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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조원태 ‘감동의 해’...“아시아나 인수 순항에 살아나는 업황까지”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3-25 00:00

“美기업결합 승인 6월 마무리”
해외여행객·항공화물도 급증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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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은 요즘 미소를 감출 수 없다. 한가위도 아니지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런 상황이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미국 경쟁당국 기업결합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 엔데믹으로 항공업계 전망마저 좋다. 조 회장 바람대로 올해가 ‘감동의 한 해’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사에서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성공적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한 임직원 협력을 촉구하며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무리되면 우리 모두 역사적인 다음 페이지 서사를 써 내려가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 바람대로 미 경쟁당국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심사는 순항 중이다. 업계는 심사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두 회사 결합에 대해 “미국 경쟁당국 승인만 남았다. 연내 기업결합이 기대된다”고 했다.

대한항공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미 당국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6월말 경 심사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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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항공업계 업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침체로부터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579만322명, 운송화물은 22만5534톤을 기록했다. 이용객 수는 전년대비 51.3%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불과 6.7% 감소한 정도다.

이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 심리가 폭발하면서 이른바 ‘보복여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저현상으로 일본 여행이 급증한 것도 요인이다.

화물의 경우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는 파리 하계 올림픽 특수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인천~파리 운항횟수를 각각 주 7회, 6회 운항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최근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그간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방콕(부산발), 정저우, 장자제, 취리히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또 부다페스트, 방콕(인천발), 댈러스 등 고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노선의 운항횟수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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