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
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코셈은 오후 2시 15분 기준 공모가(1만6000원)보다 92.5% 오른 3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셈은 장 초반 190% 급등한 4만64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19만주, 3721억원을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이에이트도 공모가(2만원) 대비 33.25% 오른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이트는 장중 한때 98.25% 상승한 3만9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3161만주, 거래대금은 1조238억원이다.
이들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코셈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는 12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전원이 희망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입찰했으며 이 가운데 99.7%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주문해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지난 13, 14일에 진행한 일반 청약에는 3조200억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경쟁률은 2518.4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에이트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97.91%가 희망 밴드(1만4500원~1만8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제시해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조80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고 38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당시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해 청약 마감 시간을 두 시간 연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코셈은 SEM 개발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10만배 배율의 탁상형(Tabletop) SEM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후 이온밀러(CP), 이온코터(SPT-20)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코셈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48개에 불과했던 고객사를 지난해 210여개까지 늘렸으며 매년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이트는 국내 최초 시물레이션 기술이 탑재된 레벨 3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한 기업이다.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상용화한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는 기존 격자 방식 시뮬레이션의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에이트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엔디엑스프로(NDX PRO)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3D 가시화 등 다양한 요소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테이블탑 SEM 시장은 연평균 6.3%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산업 내 수요 급증에 따른 코셈의 실적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이차전지 산업 진출 및 에어(Air)-SEM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중국, 미국, 유럽 등에 법인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이 연평균 30% 성장하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에이트의 플랫폼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적용 다양한 서비스 모델로 확산되면서 국내 레퍼런스 기반 해외 사업 기회도 발굴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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