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사진 = 포스코홀딩스
이미지 확대보기22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박희재 위원장은 '사임의 변'을 내고 사외이사 사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하였고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면서 "포스코그룹이 한층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박희재 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 까지로 1년 이상 남겨두고 있었다. 박 위원장의 사임은 차기회장 선출과정에서의 초호화 이사회 및 후추위 자격논란 등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포스코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 및 사내외이사진을 교체하는 안을 상정했다. 해당안은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회장 선임안과 함께 의결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