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올해만 3건 성공” 포스코이앤씨, 공격적인 정비 수주 행보의 배경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6 11:11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오티에르 동작' 투시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 '오티에르 동작' 투시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고금리·공사비 갈등 등으로 정비업계가 선별수주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초부터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노량진뉴타운 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단독 입찰했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해 11월 첫 번째 입찰을 진행했지만 입찰 보증금을 낸 업체가 없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됐지만, 15일 진행된 두 번째 입찰에선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한 것이다.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내 8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큰 노량진1구역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8-1번지 일대 13만2132㎡(구역면적)에 지하 4층~지상33층 28개 동 아파트 2992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00억원 규모로,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가깝고 여의도‧용산‧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중 규모도 가장 커 삼성물산·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에게 주목받았다. 다만 조합이 책정한 공사비(3.3㎡당 730만원)가 건설사가 생각한 공사비와 크게 차이가 난 것이 첫 번째 유찰 배경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고금리와 원자잿값 등 높아진 원가 부담이 발목을 잡으면서 사업성이 저하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도 포스코이앤씨는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밝혔고, 노량진1구역 재개발조합에 ▲조합 유이자 사업비와 공사비 5:5 상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90% 납부 ▲공사비 물가인상 1년 유예 등 조합원 부담을 낮춰 빠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특히 노량진1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하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등 서울 최상급 입지에 오티에르 브랜드를 적용했으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여의도 한양 재건축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연초부터 공사규모 1조3274억원 수준의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2-1구역’ 재개발에 이어 4988억원 규모 ‘고양 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 2821억원 규모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이앤씨의 공격적인 수주가 주목받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배경에는 오는 3월 연임을 앞두고 있는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의 가시적인 실적과 포스코이앤씨 하이앤드브랜드 홍보의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오티에르는 건설업계 하이앤드 브랜드 중 후발주자에 속한다. 최근 포스코이앤씨의 행보를 살펴보면, 주요 거점지에 오티에르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며 “하이앤드 브랜드에 공사비까지도 다른 건설사들보다 낮게 책정하는 것은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인사를 앞둔 상황에서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앞세워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26평, 5.5억 떨어진 49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서울과 부산, 경기, 대전, 울산 등 주요 지역 아파트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직전 거래보다 5억5000만원 낮은 거래가 나온 가운데 경기와 부산에서도 2억원 안팎의 하락 사례가 확인됐고, 대전과 울산에서도 가격을 낮춘 거래가 나타났다.◇ 반포·하월곡·길동서 하락 거래…최대 5억5000만원서울에서는 최근 실거래가가 직전 거래 대비 낮아진 사례가 나타났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실거래가 전문사이트 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최근 등록 매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약 26평형)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단지는 9월 7일 49억원에 중개 거래됐다. 직전 거래 2 강남구 '압구정현대1차' 49평, 16.5억 오른 80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과 부산,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직전 거래가보다 오른 아파트 거래가 이어졌다. 서울 압구정 현대1차는 16억5000만원 상승했고, 초고가 거래에서는 나인원한남이 25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압구정·마포·수색 등 서울 주요 단지서 최대 16억5000만원 상승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1차(12·13·21·22·31·32·33동)' 전용면적 161.18㎡(약 49평형) 매물은 직전 거래보다 16억500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됐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8월 14일 80억원에 중개 거래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4년 10월 2일 63억5000만원으로 16억5000만원(26.0%)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3 글로벌 성장에 통 큰 환원까지…KT&G, 주주가치 ‘껑충’ [정답은 TSR] KT&G가 고공행진 중이다. 본업인 담배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차세대 담배(NGP)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개선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전량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 3년 누적 총주주수익률(TSR) 111%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상반기 매출액 3조4000억 견인한 NGP·해외 궐련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T&G의 연결 기준 매출은 3조40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790억 원으로 22.6% 늘었고, 순이익은 84.4% 증가한 7403억 원을 달성했다.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단연 담배사업부문이다. 담배사업부문의 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