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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선별수주로 업계 최상위 기염 [2023 신탁사 성적표- 비금융지주계열]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02-13 00:00 최종수정 : 2024-02-14 14:19

서울·수도권 등 꾸준한 실적
신탁방식 정비사업 이점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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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업황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신탁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807억원 규모로, 전업 신탁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0.1%, ROE 10.1%, 영업용순자본비율도 392%를 유지하며 업계 상위권의 길을 걷고 있다.

이 기간 한국자산신탁의 영업용순자본은 4941억1500만원·총위험액 1261억5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영업용순자본비율은 전년 510.86%에서 391.69%로 감소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같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김규철 대표가 한국자산신탁의 신용도 개선은 물론, 부실 위험성이 높지 않은 사업장 위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면서 가능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자산신탁은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수정아파트·광장아파트부터 성수동아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 지역에서 꾸준한 신탁방식 도시정비 실적을 냈다.

이 가운데. 시범아파트의 경우 현재 1584가구에서 25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할 예정으로, 한국자산신탁이 60~65층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여의도 일대가 한강변 대표 수변도시로 재탄생시킬 전망이다.

한국자산신탁, 선별수주로 업계 최상위 기염 [2023 신탁사 성적표- 비금융지주계열]이미지 확대보기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해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서울시는 이 단지를 현재 한국자산신탁이 여의도시범아파트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상태다.

시범아파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63빌딩과 가까운 동은 최고 65층(높이 200m 이내)으로, 서울 시내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된다.

특히 한국자산신탁은 지난해 양천구 목동9·11단지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자산신탁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지어진 목동9단지아파트는 양천구 신정동 312번지 일원에 건폐율 13%, 용적률 133%를 적용해 지상 15층 2030가구로 지어진 대규모 단지다. 해당 단지는 재건축 후 16만717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48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지난 1988년에 건립된 목동11단지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595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지어진 지 30년을 넘기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자산신탁이 신탁사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을 도보권에 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계남초·신서중·고척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이밖에도 한국자산신탁은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럭키 ▲도봉구 창동주공2단지 ▲영등포구 신길우성1차·대림우성1차 ▲경기 수원시 원천주공 등에서도 예비 신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신탁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신속하고 막힘없는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이점을 극대화해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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