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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號 기업은행, 순이익 2.6조 '역대 최대'…중기대출 230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8 06:00 최종수정 : 2024-02-08 09:31

지난해 순이익 전년比 0.02% 증가
중기대출 점유율 23.2% 1위 유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사진제공=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사진제공=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2조675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230조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당기순이익이 2조6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22년(2조6747억원) 대비 0.02%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

기업은행 측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노력이 은행 성장의 선순환으로 연결됐다”며 “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회성 요인에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의 경우 2조4115억원으로 전년(2조4548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김성태號 기업은행, 순이익 2.6조 '역대 최대'…중기대출 230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실적 호조는 견조한 중소기업 대출 성장이 견인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9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은행 총대출은 287조9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1% 늘었다.
이 중 중소기업 대출이 5.9% 늘어난 233조752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2%로 1위를 유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량 중소기업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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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은 6487억원으로 68.8% 뛰었다. 수수료이익(4770억원)이 16.6% 줄었지만 유가증권 관련 손익(1조123억원)이 84.2% 늘었다. 대출채권 처분 손익(2168억원)도 15.9%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2조6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충당금순전입액은 2조4574억원으로 56.7%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

은행 건전성 지표는 작년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1.05%로 전년 말과 비교해 0.20%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60%로 0.28%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 지표는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전년 대비 0.75%포인트 하락한 8.75%,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03%포인트 낮아진 0.61%로 집계됐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IBK캐피탈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18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IB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313억원으로 33.5% 줄었다.

IBK연금보험은 적자 폭이 2022년 772억원에서 지난해 26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IBK저축은행의 경우 같은 기간 192억원 흑자에서 24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號 기업은행, 순이익 2.6조 '역대 최대'…중기대출 230조 돌파 [금융사 2023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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