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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눈앞…이지스자산운용, 노인복지주택 공급 팔 걷었다

전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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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2-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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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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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국내 주거 대안을 확장시키며 시니어 하우징(노인복지주택)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2023년 총 인구의 18.4%를 차지하며 오는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2050년에는 그 수치가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인프라와 시스템은 선진국보다 부족하다. 특히 시니어 하우징의 공급 확대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에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의 중요한 축으로 시니어 공간 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종로구 평창동에 KB라이프생명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공급한 시니어하우징 ‘평창 카운티’가 대표적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시니어 하우징 시설로 임대하는 펀드를 2022년 5월 조성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조성한 첫번째 시니어 하우징 시설이다.

평창 카운티는 노령층이 필요로 하는 안전·보건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췄다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평창 카운티에서는 생활 지원 서비스와 가사 지원 서비스, 건강 지원 서비스,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병원과 문화·취미 시설이 인접하고 자녀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심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의료기관, 헬스케어, 보험사 등 다양한 업권과 협업을 통해 시니어 하우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서비스와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시내 2개 지역에 추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건축업계에서도 실버타운 중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시장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 국내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 시장은 아직 도입기로 호텔, 유통, 건설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선진국 시장 벤치마킹 및 진출 준비에 한창이다.

서울 메이필드호텔은 지난해 ‘메이필드호텔 스쿨’ 운영을 종료하고 그 자리에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롯데호텔도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 & Liberty)’을 런칭하고 2022년 부산 기장에 'VL라우어'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3월 마곡에 ‘VL르웨스트’를 분양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시니어 하우징은 앞서 고령사회에 진입한 해외 선진국에서 다양한 모델로 발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늘어나는 고령층에 대한 사회적 케어의 일환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시니어 하우징 공급을 시작으로 고령층에는 새로운 주거 대안을, 투자자에게는 구조 변화에 발맞춘 투자 기회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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