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1월 국·내외 판매가 작년 1월보다 1.8% 증가한 31만5555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4.2% 늘어난 24만4940대다.
내수 판매만 놓고 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4만9810대로 3.3% 감소했지만, 기아는 15.3% 증가한 4만460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국내 판매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가 설정한 신년 판매 목표 계획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내 판매 목표량을 작년대비 7.6% 줄였고, 기아는 9.1% 낮춰잡았다.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을 예상하며, 하이브리드 SUV 등 아직 수요가 많은 분야에 집중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수익성이 내연기관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첫 달 성적을 열어보니 현대차가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이는 아이오닉7을 준비하고 있는 아산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보인다. 아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쏘나타(496대)와 그랜저(3635대) 판매량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81%, 60%씩 줄었다.
RV(레저차량)에서는 기아가 주도권을 꽉 잡고 있다. 기아 주요 SUV 판매량은 셀토스 3944대(17% 증가), 스포티지 5934대(8%), 쏘렌토 9284대(101%), 카니발 7049대(2%) 등이다. 현대차 코나 1976대(131%), 투싼 5152대(42%), 싼타페 8016대(277%), 스타리아 2996대(2%)와 비교해 우위에 있다.
특히 쏘렌토는 국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경쟁차인 싼타페 판매량이 8000대 수준까지 올라왔음에도 쏘렌토는 9000대 판매고를 넘기며 간섭 효과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쏘렌토는 지난 2022년 국내 연간 판매 1위, 2023년엔 그랜저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가 앞선 차종은 대형SUV(팰리세이드 1741대, 모하비 291대) 정도다. 팰리세이드도 판매량이 56%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1만1349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실적으로 럭셔리 브랜드임에도 경기부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차종별로 보면 세단 판매는 줄고 SUV 판매는 늘었다. G80 3494대(-14%), G90 768대(-19%), GV70 2232대(94%), GV80 4596대(144%) 등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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