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도시정비 사업 시공사-조합 공사비 갈등 줄일 ‘표준공사계약서’ 나온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23 17:49

재개발·재건축 과정서 나오는 잡음 해소할 마중물 기대

▲ 안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사진 = 주현태 기자

▲ 안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사진 = 주현태 기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도시정비사업의 거대한 장애물 중 하나였던 시공사와 조합간의 공사비 갈등을 완화해줄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가 베일을 벗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정비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지자체와 관련 협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표준공사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공사비 산출 근거 명확화 ▲설계변경 및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조정기준 마련 등이다.

먼저 국토부는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비 세부 구성내역이 없어 설계변경 등의 증액요구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공사가 세부 산출내역서를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단, 조합이 기본설계 도면을 제공하여야 시공사의 산출내역서 제출이 가능하므로, 조합이 도면을 제공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공사가 입찰 제안할 때 품질사양서를 제출토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약한다.

아울러 설계변경 사유나 신규로 추가되는 자재인지 등에 따라 공사비 조정기준을 세부적으로 포함함으로써, 원활한 공사비 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국가계약법에 따른 지수조정률 방식 등을 활용해 물가 변동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 공사비에 대한 물가 반영 방식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착공 이후에는 물가 변동을 반영할 수 없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착공 이후에도 특정 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 물가를 일부 반영할 수 있도록 해 공사비 급등에 따른 현실적 부담이 고려되도록 했다.

이외에도 증액 소요가 큰 굴착공사(지반을 파는 공사) 시 지질 상태가 당초 지질조사서와 달라 시공사가 증액을 요청하는 경우 증빙서류를 감리에게 검증받은 후 증액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과도한 증액 요구를 방지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 박용선 주택정비과장은 “그동안 내용이 모호하거나 일방에 다소 불리하여 분쟁이 많았던 계약사항들로 인한 분쟁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함께 밀착관리 해나가면서,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하여 분쟁조정위원회에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법개정 필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그간 막혀있던 부분이 시의적절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현장의 온도차와 보폭이 맞춰지려면 금리상황을 비롯한 부동산시장 환경이 개선된 후에 체감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SPF 미달’ 유튜버 주장에 재검증 나선 다이소 “식약처 기준 충족…법적 대응” 아성다이소가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이 제기한 자외선차단제 성능 미달 의혹과 관련해 해당 제품 8종이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정한 기준을 충족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지난 7월 ‘피부는 민동성’이 유튜브를 통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일부 자외선차단제의 성능에 의혹을 제기한 지 약 두 달 만이다.21일 아성다이소는 “자외선차단제를 공급한 8개 업체가 전문 임상기관을 통해 시험을 완료한 결과 8개 상품 모두 식약처 고시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은 ▲과일나라 ▲김정문알로에 ▲더랩바이블랑두 ▲듀이트리 ▲본셉 ▲비프루브 ▲싸이닉 ▲VT 등 8개 브랜드 제품이다.사건의 발단은…‘피부는 민동성’의 2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천 물류센터 화재 지역에 45억 지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 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총 45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지난 7월 말 화재 발생 이후 시행한 무료 건강검진과 병원비·약제비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급 등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CFS는 물류센터 인근 주민 약 2만8000명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약 1만5000세대에는 피해회복지원금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재 당시 휴교하거나 임시 대피소로 운영된 인근 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도 마련한다.구체적으로 화재로 불편을 겪은 석남1동과 신현동 일부 지역 주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생활지원금과 세대당 10만원의 피해회복지원금을 3 내수 정체에 하이트진로, ‘저도주·글로벌’ 투트랙 승부 국내 주류 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며 하이트진로의 실적 성장세도 주춤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트렌드를 반영한 ‘저도수 소주’로 수익성을 방어하고, 내수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쪼그라든 주류 시장…실적도 영향2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209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8억 원으로 5.0% 줄었다.상반기 실적 하락의 주된 원인은 주류 시장 침체다. 국세청 주세신고현황을 보면 국내 주류 전체 소비량(국산 및 수입 합계)은 2022년 약 363만kl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361만kl,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