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태영건설發 부동산PF 리스크 일파만파, 국토부 1차관 반장 대응반 출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02 16:21

산업은행, 3일 채권자설명회 통해 태영건설 자구계획 및 경영상황 설명 예정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 = 태영건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 = 태영건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촉발된 건설업계 및 금융업계 전체의 부동산PF 불안심리 확산이 연초를 뒤덮고 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내일(3일) 채권자설명회를 통해 워크아웃 이후 자구계획과 경영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일 제1차 협의회 결의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심의될 예정이다.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가려면 신용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앞서 태영건설이 만기가 도래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일부 미상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사 전부터 태영건설의 자구노력을 두고서도 잡음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영건설 측은 "협력사가 이미 할인받은 당사 어음은 당사가 은행에 갚아야 하는 금융채권"이라며 "지난달 29일 결제해야 할 외담대 1485억원 중 451억원을 제외한 당사 상거래 채권 1034억원은 모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기촉법에 따라 워크아웃 통지 시점부터 금융채권이 유예되므로 지급을 못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PF 불안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응반을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대응반은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을 반장으로 건설팀, 주택팀, 토지팀, 유관기관(건설협회·공제조합·연구원 등)으로 이뤄졌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조만간 건설업 지원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앞으로 신속 대응반을 중심으로 건설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PF 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역시 이번 사태가 태영건설의 문제일 뿐, 건설업계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지난달 28일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직후 브리핑에서 “태영건설 특유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커진 만큼 건설업 전반의 문제라고 보기 곤란하다”며,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이 이루어지고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와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태영건설 관련 사업장(60개) 중 양호한 사업장은 정상 사업추진, 유사시 HUG 분양계약자 보호조치를, 정상진행이 어려운 사업장은 시공사교체‧재구조화‧매각 등을 추진한다.

분양진행 사업장(22개)은 태영건설이 계속시공하되, 필요시 HUG 분양보증으로 시공사교체‧분양대금환급 등 분양계약자 보호조치에 나선다.

아울러 581개 협력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발주자 직불합의를 통해 하도금대급 지급, 협력업체 대출 만기연장‧금리인하 등 신속지원(Fast Track) 프로그램 우선 적용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롯데캐슬서 르엘까지…고급 주거전략 진화시킨 롯데건설 [건설 브랜드의 역사 ⑦] 1999년 외환위기 여파로 국내 건설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고급 아파트 '롯데캐슬84'를 선보였다. 분양가 자율화에 맞춰 대형 주택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차별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이후 롯데캐슬은 롯데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2019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 출시로 이어졌다.롯데건설은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건축사업을 수행하며 시공 역량도 확대했다. 특히 2017년 개관한 롯데월드타워는 초고층 건축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업이다. 주택 브랜드의 변화와 대형 건축사업 경험은 롯데건설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는 두 축이다.평화건업에서 롯데건설로…외환위 2 동화약품 윤인호, M&A·체질개선 결실…‘5000억 클럽’ 보인다 오너 4세 윤인호 대표이사(사장)가 이끄는 동화약품이 사업구조 재편과 전략적 인수합병(M&A) 성과를 발판 삼아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업성이 떨어지는 신약 프로젝트를 정리해 재무적 부담을 낮추는 한편, 의료기기와 해외 의약품 유통망, 뷰티·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윤도준 회장에 이어 경영 전면에 나선 윤인호 대표 체제 2년 차를 맞아 동화약품이 내수 중심 전통 제약사의 사업적 한계를 벗어나 연매출 5000억 원 고지 진입을 눈앞에 뒀다는 분석이 나온다.R&D 체질 개선과 OTC 캐시카우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수년간 가파른 매출 성 3 상장 카운트다운…패션 플랫폼 1위의 다음 도전 [무신사 IPO ①]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한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오프라인과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신사의 상장 추진 배경과 기업가치 그리고 상장 이후 성장 전략과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가 다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출발한 무신사는 오프라인과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8조~10조 원으로, 향후 상장 과정에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