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SKT
이미지 확대보기유 사장은 지난해를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한 해로,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강과 협력의 투트랙 전략으로 AI 역량을 축적하고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모든 구성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 사장은 올해 그간 추진해온 AI 컴퍼니의 변화와 혁신을 가시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강조했다.
첫째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 실행’이다. 각 조직은 AI 피라미드 전략 하에 핵심 과제와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분기별 목표를 수립해 실행력을 높인다. AI 피라미드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둘째는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다. 유 사장은 “시장은 우리에게 고객 지표, 매출, 영업이익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센터 등 신규사업은 빠르게 키우고 기존 사업과 서비스는 AI와 결합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셋째로 유 사장은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업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수익ᆞ비용ᆞ자산 구조의 재정비를 통해 단단한 체력을 갖추고,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ᆞ관리체계 등 운영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2024년은 SKT가 창사 4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지만, 급변하는 대외 여건과 급격한 기술 변화 등 더 험난한 길이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우리 SKT 구성원들은 남들이 가지지 못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혁신을 이끈 1등 DNA로 이 위기를 넘어 머지않은 미래에 SKT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컴퍼니로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