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GS 허윤홍·금호 박세창…건설사 오너 전진배치 엇갈린 평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1 00:00

신사업부문 성공시킨 허윤홍, 조직쇄신 기대감↑
사장 승진 후에도 실적 부진, 무거운 박세창 어깨

GS 허윤홍·금호 박세창…건설사 오너 전진배치 엇갈린 평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건설업계가 대내외 악재로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은 ‘오너’ 경영인 후계자들을 전면배치하며 쇄신을 꾀하고 있다.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사장을 CEO로 선임한 GS건설과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금호건설이 대표적인 예다.

비슷한 입장으로 비슷한 시기에 전면에 나선 두 후계자지만, 둘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은 엇갈리는 편이다.

허윤홍 사장은 GS건설에서 이미 신사업부문을 맡아 업계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반면, 박세창 부회장은 사장 승진 후에도 금호건설의 실적을 눈에 띄게 회복시키지는 못하며 능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허윤홍 사장이 이끌었던 GS건설 신사업부문,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 금자탑

허 사장은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사업 및 경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특히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사업추진실장을 맡으며, 해외시장개발,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신사업부문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신사업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허 사장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Prefab사업그룹’은 지난해 약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신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인 ‘단우드’, 영국 스틸 모듈러 전문회사인 ‘엘리먼츠 유럽’과 함께 2020년 설립한 PC(Precast Concrete)전문 자회사 GPC의 성과에 힘입은 것으로 올해는 자이가이스트의 단독주택 B2C사업 본격화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3일, GS건설은 기존의 틀을 깬 40대 임원의 내부승진 및 외부영입을 통해 젊은 임원으로의 과감한 세대교체 기틀을 조성하기도 했다.

원자재값 상승 직격탄 맞은 금호건설, 극복 위한 박세창 리더십 절실

박세창 부회장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상무, 금호타이어 부사장,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 금호건설 사장에 올랐다. 이후 사장 취임 2년 만에 부회장이 됐다.

공교롭게도 박 부회장 취임 이후 금호건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축·주택부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2조651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2조4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16억원에서 559억원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81억원대에서 207억원대로 더더욱 낙폭이 컸다.

같은 기간 금호건설이 보증에 나선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잔액 역시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2021년 금호건설의 PF대출 잔액은 3523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말에는 7308억원 규모까지 훌쩍 뛰었다.

만기가 도래하는 ABCP나 ABSTB가 없어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분양시장의 어려운 환경 등을 고려하면 금호건설의 재무건전성에 불안요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K아시아, 검단에 미래주택전시관 개관…체험 프로그램 운영 DK아시아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미래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문화·체험 행사를 연계한 방문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DK아시아는 오는 13일 '로열파크씨티 리미티드383 미래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관은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조경 계획 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최근 주택업계에서는 모델하우스가 단순 분양 상담 공간을 넘어 단지의 생활환경과 주거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밀꽃·황톳길 조성…6월 말까지 행사 진행DK아시아는 미래주택전시관 개관에 맞춰 '검단 호밀꽃·황토 이십리길' 개장 행사도 진행한다.행사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DK아시아에 따르면 해당 2 전국 10곳·1590가구 청약…분양시장 '숨 고르기' 최근 선거 일정을 마친 분양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졌던 최근과 비교하면 공급 물량은 다소 줄었지만, 서울과 동탄신도시, 광주 첨단3지구 등지에서는 공공분양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이 진행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둘째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총 1590가구(청년안심주택·공공지원 민간임대·오피스텔·영구임대·통합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더욱 꼼꼼하게 따지는 분위기다. 공공분양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상 3 현대·대우 수익성 회복했지만…현금 체력은 '경고등'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현금 사정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상 이익은 늘었지만 대규모 사업 수행 과정에서 자금이 선투입되는 건설업 특성상 현금 창출력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를 통해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의 시장지위·수익성·현금흐름을 분석한 결과, 두 회사 모두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자본조달비용(WACC)을 웃돌며 가치 창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잉여현금흐름(FCF)은 현대건설 -6조6000억원, 대우건설 -765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 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