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상봉 한성대 교수 “적격비용 산출제도, 제대로 된 제도 아니다” [KOCAS 컨퍼런스 2023]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3 15:46 최종수정 : 2023-11-23 16:32

카드업계 지난 14년간 14차례 가맹점 수수료 인하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열린 ‘KOCAS 컨퍼런스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열린 ‘KOCAS 컨퍼런스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적격비용 산출제도는 제대로 제도가 아니다. 제도를 폐지하거나 기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23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열린 ‘KOCAS 컨퍼런스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카드 수수료 산출 제도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김상봉 교수는카드업계는 지난 14년간 14차례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했다 수수료율이 한계 상황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는 2012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수수료를 업종별 수수료 체계에서 적정원가에 기반한 체계로 변경했다. 이후 3년마다 관련 법이 개편되며 수수료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가맹점 매출 기준이 세분화됐다.

결과 가장 최근 적격비용을 산출했던 2021 전체 가맹점(299.3만개( 96.2%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됐다.

김상봉 교수는카드 수수료율이 한계까지 인하되고 빅테크들이 진출하면서 카드사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겨우 순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말했다.

현재 적격비용은자금조달비용 위험관리비용 일반관리비용승인·정산비용마케팅비용 등으로 구분하여 산출하고 있다.

교수는 이에 대해적격비용 산출제도는 금리인하 시기가 배경이 됐다금리인상 시기에도 수수료율을 증가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위험관리 비용 증가 시기에도 수수료율을 증가시키지 못하며 일반관리비용은 구조조정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덧붙였다.

또한승인·정산비용이 상승하는 경우에도 반영하지 못하고 마케팅비용은 이미 줄인 상황이라며적격비용 산출제도는 제대로 제도가 아니므로 제도를 폐지하거나 기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피력했다.

교수는 2021 수수료율 변화 이후 가맹점의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영세·자영업자가 모든 매출액 구간에서 고르게 수수료 부담 경감 혜택과 세액공제를 받으며 수익이 증가했다정부는 세원확보를 통해 세입이 늘어 남은 것을 환급해준다고 하지만 카드사 비용은 누가 책임지는 것이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빅테크 수수료 규제의 부족함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교수는카드는 14년간 14차례 수수료율을 인하했으나 빅테크 업체들은 전자금융거래법에 수수료율 규제가 없는 상황으로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동일서비스 동일규제를 위해 빅테크 규제를 세우거나 카드수수료 규제를 해제해야한다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OKIS, 형지엘리트와 교복 지원 MOU…개교 80주년 '새단장'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스쿨(OKIS)와 형지엘리트가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OKIS 학생들에게 형지엘리트의 신규 교복디자인 개발과 제작, 상시 특가 혜택 제공 등에 더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OKIS는 1946년 재일동포 1세들이 설립한 민족학교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의 언어와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개교했다.OKIS는 세계 최초의 재외한국학교로서 한국어·일본어·영어를 사용하는 트라이링구얼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머진·무학년제 운영, 한국어·영어의 날을 시행하는 등 개혁을 2 DQN애큐온저축은행, 리스크 예방 조치 NPL비율 최저 기록...웰컴저축은행 최대 [2026 저축은행 1분기 리그테이블-건전성] 애큐온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자산 상위 5개사 중 고정이하여신비율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했으나, 부실 여신이 대부분 현실화된 만큼 추가 악화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9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5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저축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애큐온저축은행(6.03%)으로 나타났다.연체대출비율 최저는 SBI저축은행(4.52%)이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13.73%)이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12.62%)이 뒤를 이었다.사전 예방 중심 체계 구축…애큐 3 DQN한국투자저축은행, 주식 호황에 순익 7.7배 성장 1위…포트폴리오 재편 여파 애큐온 순익 하위 [2026 저축은행 1분기 리그테이블-수익성] 국내 자산 상위 5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의 평균 순익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지난해 대비 7배가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50%가 넘는 순익 저하를 기록했다.15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검토보고서를 통해 순익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제일 많은 순익을 낸 저축은행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익은 98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6억원)대비 677.78% 성장했다.대출 규제에 주식시장 호황…본업보다 ‘유가증권’으로 순익 개선한국투자저축은행 1분기 실적의 주된 원인은 유가증권 평가 및 처분이익이다. ETF 투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