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뱅크도 예금 금리 4%대 진입…10일부터 최대 0.2%p 인상 [예금할 때 여기어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09 16:07

지난달 중신용대출 금리 인하…고객 이자 부담 완화
금융당국 수신금리 경쟁 자제 주문에 금리 인하 전망

카카오뱅크 사옥.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사옥.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가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금리를 최대 0.2%p 인상하면서 최대 연 4%까지 금리가 오른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하하면서 금리가 다시 3%대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오히려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10일부터 수신상품 금리를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정기예금 금리가 0.1~0.2%p 오른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의 금리는 연 3.6%에서 연 3.8%로 0.2%p 인상되며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3.8%에서 연 3.9%로, 12개월 이상은 3.9%에서 4.0%로 각 0.1%p씩 인상된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가입기간별 각 0.2%p씩 금리가 인상된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은 연 3.5%에서 연 3.7%로 인상되고 자동이체 우대금리 혜택시 연 3.7%에서 연 3.9%로 인상된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은 연 3.8%에서 연 4.0%로 인상되고 자동이체 우대금리 혜택시 연 4.0%에서 연 4.2%로 인상된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가입이 가능한 정기예금이며 자유적금은 자동이체시 우대금리 연 0.2%p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충족되며 만기 자동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지난해 10~11월 판매된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주요 은행들이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인상하면서 정기예금 금리가 연 4%대에 진입했지만 최근 금융당국에서 “고금리예금 재유치, 외형확대 등을 위한 금융권의 수신경쟁 심화가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수신금리 과당경쟁을 자제하도록 주문하면서 압박하면서 수신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국민은행은 ‘KB Star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5%에서 연 3.95%로 0.1%p 인하했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과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등은 연 4.05%를 제공한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달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연 4.0%를 취급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6일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연 0.1~0.3%p 인상했다. 가입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연 3.0%에서 연 3.2%로 인상했으며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5%에서 연 3.8%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의 경우 연 3.9%에서 연 4.0%로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유적금을 비롯해 높은 금리의 적금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에 출시된 ‘한달적금’은 최고 금리 연 8.0%를 제공한다. 기본 금리 연 2.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 연 0.1%p를 제공한다. 또한 5회와 10회 적립시 각 연 0.2%p를 제공하고 15회와 20회 적립시 연 0.3%, 25회 적립시 연 0.5%p, 31회 적립시 연 0.9%p를 제공해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최대 2.4%p를 제공한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 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으로 매주 적금에 납입하면 금리 최대 7%를 제공한다. 최초 가입금액은 1000원·2000원·3000원·5000원·1만원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000원을 선택하면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과 같이 26주 동안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되는 구조다.

‘26주적금’은 적금을 개설한 요일마다 자동이체가 진행돼 납입금액과 요일을 변경할 수 없으며 자동이체 실패 후 빈자리 채우기를 하더라도 우대금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7주 연속 성공 시에는 우대금리가 연 1.00%p 제공되며 26주 연속 성공 시에 연 2.50%p가 제공된다. 만기 전에 해지하지 않고 일부 금액만 긴급출금이 가능하며 계약기간 중 최대 2회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수신금리를 인상하기에 앞서 중신용대출 금리를 인하하면서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하면서 지난달 두번의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05%로 낮아졌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Tier2 감소, 자본 구조 '양호'···김성주號 부산은행, 과제는 'RoRWA' [Capital Quality Review] 김성주 은행장이 이끄는 BNK부산은행이 올해 1분기 보통주자본(CET1) 중심의 자본 구조를 더욱 강화하며 지방은행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자본 체력을 보였다.이익잉여금을 중심으로 핵심 자본을 확대하는 한편, 후순위채권 중심의 보완자본(Tier2) 비중을 낮추며 자본의 질을 높였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고환율,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공격적인 자본성증권 발행 없이도 핵심 자본을 방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다만 자본효율성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는다. RWA 증가율을 2% 미만으로 통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중소기업여신 규모 감소와 자본효율성 하락으로 수익성 지표인 RoRWA(위험자산이익률)는 여전히 과 2 이광희號 SC제일은행, NIM 하락 비이자로 상쇄…수익성 회복 숙제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이광희 행장 체제 SC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과 기업대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여파로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고액 자산가 고객 확대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 호조로 비이자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금리 하락 국면 속 이자이익이 줄고 판매관리비가 늘면서 전체 수익성 지표는 전년동기 대비 후퇴했다.다만 총여신과 예금 기반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기업대출 증가세가 가계대출보다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금융 중심의 성장 전략은 일정 부분 유지되는 모습이다.순익 1049억, 전년比 6.3% 감소…영업익은 보합권SC제일은행의 2026년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1049억원으 3 혜택보다 '환매 조건' 확인해야…국민성장펀드 vs 공모펀드 차이점은 [국민성장펀드 해부 ②]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일반 공모펀드와 다른 구조를 내세우며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고 세제 혜택까지 적용하면서 일반 공모펀드와 차별화된 구조를 적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투자 방식과 제약 조건 역시 분명한 상품이라는 평가다.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장기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형 상품 성격이 강한 만큼 단순 수익률보다 투자 기간과 환매 제한, 산업 변동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반 공모펀드와 다른 '정책형 장기투자' 구조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가입하는 공모 형태 상품이지만 내부 구조는 일반 공모펀드와 다르다. 일반 공모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