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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밸류, 복합문화 플랫폼 '누디트 홍대' 오픈...코리빙 트랜드 잇는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11-08 10:00

주거는 물론 창업·문화생활까지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
공유오피스 기반으로 지역 주민·크리에이터도 모일 수 있도록 구축
SK디앤디·KT에스테이트 등 대형사도 눈독들인 시장, 후발주자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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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디트 홍대 조감도 / 사진제공=네오밸류

누디트 홍대 조감도 / 사진제공=네오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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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의장 손지호)’가 서울 마포구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누디트 홍대’를 정식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누디트’는 프랑스어로 새로움을 뜻하는 ‘Nou’와 이야기를 의미하는 ‘Dit’를 결합한 단어로, 리테일·오피스·주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 브랜드다. 일상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도시 경험을 설계하여 ‘도시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해 내러티브를 만들어 간다’는 네오밸류의 방향성을 담았다.

누디트 홍대는 연면적 1만 7590㎡,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시설이다. 로컬스티치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 공간을 기반으로 고객 니즈에 맞춘 타입별 객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단기·중장기 체류 수요에 대응한다.

1층은 커뮤니티 공간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테라로사’와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데스커’, 한국의 식문화를 전파하는 평양냉면 전문 브랜드 ‘서관면옥’ 등이 입점했다. 이외에도 지하 1층은 장단기 숙박 고객 생활을 지원하는 공용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은 공용 오피스 공간, 7층은 멤버십 전용 조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누디트 홍대’는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 일대에 1인가구를 위해 공간을 구현한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아우른다. 총괄 PM사를 맡은 네오밸류는 부지 선정부터 상품 기획, 공간 설계, 조성 등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로컬스티치와 협력해 코리빙(Co-Living)과 코워킹(Co-Working)이 결합된 공간 '크리에이터타운 서교'를 구성했다. 해당 공간은 삶의 질을 높이는 공유 주거(LIVE), 로컬 스타트업의 거점이 되는 공유 오피스(WORK), 지역민과 크리에이터가 모이는 커뮤니티 장(PLAY)을 결합한 ‘LIVE-WORK-PLAY TOWN’을 지향한다.

네오밸류는 청년들의 개성과 가치를 공유하는 새로운 주거 공간과 업무 환경을 제공해 청년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적극적인 창업 생태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누디트 홍대에 도심 속 오픈스페이스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이용자들이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등 젊은 창업가들이 모여 함께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디트 홍대 내 상업시설 위탁 운영을 맡아 홍대 권역 내 다양하고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도 구축한다.

손지호 네오밸류 의장은 “’누디트 홍대’는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아우르는 완성형 상품으로 청년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며, “’누디트 홍대’가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새로운 주거 스탠다드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홍대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데믹 이후 발전하기 시작한 코리빙(Co-Living) 하우스 산업은 신규는 물론 기존 대기업들도 속속 진출하기 시작한 시장이다. 국내 사례로는 SK디앤디의 ‘에피소드’나 KT에스테이트의 ‘트러스테이’ 등이 대표적이다. 코람코자산신탁 역시 최근 코리빙 플랫폼 '맹그로브'를 운영하고 있는 MGRV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에 따르면, 지난 2019년 66억7000만 달러(약 8조6910억원)였던 코리빙 시장 규모는 2025년 139억2000만 달러(약 18조137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전역에서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인 코리빙 하우스는 2020년 약 6만2000베드(bed)에서 2022년에는 7만4000베드로 20% 증가했다. 미국 유명 코리빙 브랜드인 커먼(Common)은 지난해까지 1억1300만달러(약 1472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코리빙 하우스는 주로 대학가와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2023년 6월 기준 서울특별시에 소재하는 단기성 숙박시설을 제외한 코리빙 시설의 수용 가능 인원수는 약 70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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