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인 ‘우아콘 2023’은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다. 배민이 음식 배달을 넘어 무엇이든 배달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얻은 기술 노하우, 개발 조직 문화,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한다.
그동안 우아콘은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세션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우아콘 2023’에서는 ‘배달 사이언스(BAEDAL SCIENCE):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총 53개의 세션이 펼쳐진다.
이국환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기호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딜리버리 테크 회사로서 배민이 이뤄낸 성과와 비결,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백엔드, 프론트엔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로봇, 보안 등 각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현직 개발자가 기술을 통해 직접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와 경험,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배달시간 예측, 추천 시스템 등을 위한 AI/ML 기술, GPT 기술, 배민의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다양한 도전을 소개한다.
아울러 디자인, UX, 조직문화 등 직군에 상관없이 IT 업계에 종사하거나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세션들도 마련했다.
‘우아콘 2023’ 현장 참가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우아콘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현장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11월 9일에 신청자 이메일로 안내할 예정이다.
송재하 우아한형제들 CTO는 “우아콘은 배민 서비스 이면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기술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배민의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나의 본업, 프로젝트, 커리어에 대한 영감을 얻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