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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플러스, 조직 확대·상위권GA 도약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10-23 00:00 최종수정 : 2023-10-23 08:18

6월 설계사 3441명·8월 초회보험료 20억원
채용 전담 조직 신설·지원 등 규모 확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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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금융플러스가 상위권 GA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더스금융판매를 성공적으로 인수합병해 내실다지기가 이뤄진 만큼 2023년을 ‘판매전문회사 Standard’ 원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플러스는 지난 6월 기준 재적 설계사 3441명으로 2022년 말(3213명) 대비 228명 늘었다. 8월 월초보험료는 20억원을 달성해 내부적으로 상위권 GA 수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체 설계사 11%인 312명이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은 신한금융플러스가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하고 내실을 다진 성과를 기반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 선도 GA로 자리잡고자 하는 원년”이라며 신한금융플러스는 회사의 비전인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판매전문회사 Standard’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직 융합 안정화·TM부문 신설…영업력 강화
신한금융플러스는 신한라이프가 100% 출자한 자회사GA로 자본금 200억원, 설계사 100여명으로 처음 시작했다. 설립 초기에는 영업력 확충, 조직 기반 마련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당시 신한금융플러스는 설계사가 100여명으로 중형 GA 수준이었지만 리더스금융판매 일부를 인수하면서 대형GA로 발돋움,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리더스금융판매의 전체 조직중 우량한 조직 10개 사업부에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보험설계사 3000명, 보유계약을 확보했다.

당시 리더스금융판매 인수는 업계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신한금융플러스의 과감한 결단을 우려섞인 시선으로 보는 현상이 많았다. 과거 우려섞인 시선과 달리 현재는 성공적으로 조직안정을 취했으며, 안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신한금융플러스는 자회사형 GA 중 전속조직의 이전 없이 자체적으로 조직을 확대한 GA”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스금융판매는 신한금융플러스가 GA업계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한 중요한 기회가 된 조직”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리더스금융판매 구성원들과 조직의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수수료가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FC들과 회사간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인 수수료 제도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라고 말했다.

리더스금융판매, 신한금융플러스 두 개 다른 조직 화학적 통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회사 자부심, 일체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스프링·서머 페스티벌(일정 실적을 넘긴 설계사에게 해외여행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모션), 연도대상 진행해 FC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12월에도 실적이 우수한 설계사들에 베트남 해외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가능한 많은 FC들이 참여하는 해외 행사, 대규모 시상식 등을 통해 신한금융플러스에 대한 자부심과 동질감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올해 12월에는 약 600명 이상 FC들이 베트남 나뜨랑에서 신한금융플러스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규모 성장 드라이브…드림플러스 제도 등 설계사 적극 지원
신한금융플러스는 올해 규모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리더스금융판매 정착, 영업력 토대가 마련된 만큼 규모를 확대해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자회사형GA와 일반GA 장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신한금융플러스는 모회사인 신한라이프의 전속조직이 이전해 온 것이 아니라 자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회사형 GA로 자회사형 GA임에도 설계사들이 여러 회사의 상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판매 가능하다”라며 “당장 손익보다 지속 성장을 당면 과제로 생각해 함께하는 FC의 성장과 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올해부터 1000명 증원을 목표로 관리자, FC를 유치하기 위한 ‘드림플러스(Dream Plus)’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지난 8월까지는 FC가 회사를 이직할 때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공백기를 보완하는 제도를 운영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설계사 리크루팅 전담 조직 신설, 설계사 빠른 정착을 위한 교육 지원, 마케팅·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플러스 강점으로 신한라이프 인지도,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 산하 계열사인 만큼 고객 상담, 회사 안정성에서 다른 GA보다는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영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영업지원시스템에서는 자동차비교견적, 보장분석 등으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설계사 별 실적 및 영업 성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에서 개별 성과, 목표관리도 가능하다.

외부 현장에서 활동하는 설계사들을 위해 별도 모바일 앱을 제공하여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백오피스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수수료 계산과 지급, 손익분석, 각종 통계분석 등과 관련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FC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신한라이프와 여러 제휴사와 연계해 테마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테마교육은 상품교육 뿐만 아니라 법인영업 과정 등과 같이 전문적인 내용까지 아우르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화법, 판매 스킬 등도 외부강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설계사 뿐만 아니라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리쿠르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관리자 교육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무리한 리쿠르팅을 통한 조직의 확대보다는 신한금융플러스가 누구나 함께 하고 싶어하는 좋은 회사,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고 이를 통해 저희와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회사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FC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는 자세로 신한금융플러스에서 함께하고자 하는 FC들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 고삐
신한금융플러스는 설계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로 내부통제에 힘쓰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 못지 않게 고객가치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실행하고 있다”라며 “우수인증설계사의 주요 인증 기준인 불완전판매와 민원 방지를 위해 당사 소비자보호본부에서는 매월 영업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소비자보호와 완전판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2020년 업계 최초로 소비자보호본부를 설치했다. 준법, 소비자보호 및 완전판매를 위한 조직을 정비 내부통제기준, 금융소비자 내부통제기준 등을 재·개정해 각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적극적인 통제활동을 위해 윤리준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완전판매, 민원예방, 광고심의 등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유지율, 3종 확인서 징구율, 불완전판매율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지표를 설정하고 저조한 지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시행한다”라며 “매월 영업윤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불완전판매 및 영업윤리위반 FC 등에 대한 제재를 통해 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VOC 시스템을 개시했다. VOC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민원과 고객의 소리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VOC 통계를 기반으로 완전판매를 위한 시스템, 프로세스, 교육이 개선됐다.

결과에 대해 내부통제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이사회에 보고해 이사회 및 경영진이 신한금융플러스에 준법 및 소비자보고 정책을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플러스 관계자는 “신한금융플러스는 자회사형 GA가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일반 GA가 가지고 있는 유연성과 상품 선택의 다양성을 강점으로 ‘따뜻한 금융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미션에 걸맞게 타 GA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설계사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GA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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