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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19일부터 설명회 개최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10-16 13:14

개정 배경‧주요 개정사항 등에 대한 설명 예정

19일 대구 시작으로 서울‧대전‧부산에서 진행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 대상 확대 계획

신규 의무 대상 상장법인 교육도 실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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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서울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서울사옥 전경./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Guideline‧안내 지침서)을 개정하고 지배구조 점검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배경, 주요 개정사항 및 실제 보고서 작성 방법뿐 아니라 지배구조 점검체계 개편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시업무 담당 임직원 등이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구 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첫 번째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서 ▲20일 금요일 오후 2~4시 서울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1층 투자설명회(IR‧Investor Relations) 센터 ▲23일 월요일 오후 2~4시 대전 상공회의소 중회의실 ▲24일 화요일 오후 2~4시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 사옥 51층 금융교육실 ▲25일 수요일 오후 2~4시 서울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1층 IR 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 참가 신청은 한국거래소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 공시팀 전자우편(E-mail)으로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정구용) 교육 누리집에서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해당 교육은 오프라인 2시간, 온라인 1시간 공시담당자 의무교육이 인정되며 거래소 ESG 포털 등에 설명회 자료가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가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Guideline‧안내 지침서)을 개정하고 지배구조 점검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진행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설명회’ 일정./자료제공=KRX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가 최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Guideline‧안내 지침서)을 개정하고 지배구조 점검체계를 개편함에 따라 진행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 설명회’ 일정./자료제공=K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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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 대상 확대와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재무 보고 국제표준 전산 언어) 공시체계 도입에 따른 교육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XBRL은 복잡한 기업 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성‧교환‧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 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를 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2024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 대상이 연결기준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KOSPI) 주권상장법인으로 확대되는 것에 맞춰 다음 달부터 신규 의무 대상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세 차례 걸쳐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 공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공시 작성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의무편입 첫해에도 충실한 공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제출하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부터 XBRL 공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상장법인이 변화된 시스템에 맞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12월 19일엔 거래소 상장공시 시스템의 XBRL 전환, 전환 이후 공시 작성‧제출 방식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시스템 개발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부터는 XBRL 보고서 작성 실무교육을 지속해서 제공함으로써 XBRL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거래소는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와 지난 12일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 앞서 언급했듯 내년부터 자산규모 5000억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의무공시 대상 기업은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 개선 여부를 비롯해, 소액주주‧해외투자자와의 소통 내역 등을 공시해야 한다. 이사회 구성에서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한 사유도 설명하는 의무가 생긴다.

지난 2017년 거래소 자율 공시로 최초 도입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는 오는 2026년엔 코스피 전체 상장사를 대상으로 공시 의무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되는 가이드라인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 제출하는 보고서부터 적용된다. 제출 시한은 내년 5월 말까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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