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해외 전용 메뉴인 '소이 갈릭'과 '허니 알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굽네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해외 10개국 42개의 굽네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등 국가에서 마늘을 활용한 ‘소이갈릭 치킨’ ‘허니알리오 치킨’이 점유율 1, 2위를 앞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메뉴의 나라별 매출구성비는 약 30%에서 50%까지 육박한다. 굽네는 K-POP 등 한국 대중문화 인기에 해외 소비자의 한식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대표 식재료인 마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마카오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는 소이갈릭 치킨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는 허니알리오 치킨이 뒤를 이었다. 홍콩은 허니알리오 치킨과 소이갈릭 치킨이 나란히 1, 2위를 달성했다. 미국 지역에서도 소이갈릭 치킨이 순위권에 들었다.
굽네가 내놓은 소이갈릭 치킨과 허니알리오 치킨은 해외 전용 메뉴다. 소이갈릭 치킨은 신선한 마늘과 과일을 넣은 달콤짭조름한 간장 베이스인 후르츠 소이 소스를 바른 오븐 간장치킨이다. 허니알리오 치킨은 진하고 깊은 맛의 간장에 꿀과 마늘을 넣어 만든 소스를 듬뿍 발라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 프리미엄 오븐 치킨이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마늘과 간장을 이용한 굽네 해외 전용 메뉴가 정통 한국 음식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 소비자가 굽네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 트렌드 분석을 통한 메뉴 개발 및 적극적인 해외 매장 출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