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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저축성까지 등장…과열된 간호간병 보장 특약 금융당국 예의주시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8-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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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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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보업계가 간병일당을 두고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병 일당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간병을 받으면 돈을 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과열된 간병보험에 금융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주요 손보사에 간호·간병보험 보장 한도 자료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금융당국이 개입하고 있는건 간병보험 과열 양상이 나타나서다. KB손해보험은 일반병원에서 간병을 받았을 때 일반병원은 1일 1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80세도 2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마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1년 이내 감액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한화손해보험도 'RICH간병보험'을 5년, 7년, 10년, 15년, 20년납 단기납 선택이 가능하며 장기요양급여금을 최대 4800만원까지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정해 28일 재출시할 예정이다.

생보업계까지 간병 한도 확대 양상이 번지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무배당 전에 없던 실속 치매보험' 간병 관련 특약을 31일까지 매월 100만원까지 최대 보장하기로 했다.

간호 간병 일당 보장이 확대되면서 간병을 받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간병 보장을 180일동안 보장받으면 실제 일당 간병비가 15만원일 경우 하루 20만원을 받으면 5만원이 남을 수 있다고 판매하고 있어서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 역대급 실적에 또 연임
△ 1961년 출생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 수료 / 교보생명 대구지역본부장, 상무 (2006) / 교보생명 변액자산운용 담당, 상무 (2010) / 교보생명 경영기획/재무/법무 담당, 전무 (2013) / 교보생명 정책지원 홍보 담당, 전무 (2017) / 교보생명 정책지원담당 겸 노블리에지원팀, 전무 (2019) / DG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2020~)

△ 1961년 출생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 수료 / 교보생명 대구지역본부장, 상무 (2006) / 교보생명 변액자산운용 담당, 상무 (2010) / 교보생명 경영기획/재무/법무 담당, 전무 (2013) / 교보생명 정책지원 홍보 담당, 전무 (2017) / 교보생명 정책지원담당 겸 노블리에지원팀, 전무 (2019) / DGB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2020~)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역대급 실적으로 두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DGB생명에서 외부인 출신이 연임을 2번 한건 최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지난 25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성한 대표 연임을 확정했다.

김성한 대표가 연임할 수 있었던건 호실적, 체질개선 성과가 뚜렷해서다.

김 대표는 IFRS17 도입 이전부터 회사의 체질을 개선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는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이 적은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함께 큰 폭의 이익 성장까지 이뤄냈다.

DGB생명 최근 실적은 큰폭으로 성장했다.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보험 손익 역시 전년 동기 28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2억원으로 6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손익도 올해 상반기 14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성과의 이면에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김성한 대표의 투트랙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DGB생명은 지난해 IFRS17 시행을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변액보험 중심으로 재편했다. 올해는 보험계약마진(CSM) 증대를 위해 보장성 보험 판매 강화에 나서며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의 투트랙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실제로 올해 1월 출시된 보장성(종신)보험 판매 호조로 신계약이 늘면서 CSM 향상이 두드러졌다. DGB생명의 2분기 CSM은 7,483억원으로 지난해 말(6,758억원) 보다 725억원가량 증가했다.

변액보험은 수익률과 보유계약 모두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펀드 순자산은 지난 4월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한 대표 취임 초기인 2019년 말과 비교해 약 6배 이상 성장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취임 이후 보험업계와 DGB생명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한발 먼저 준비하는 자세로 진취적으로 대응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중소형사로서DGB생명이 가진 한계와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KB라이프생명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한다
/사진제공=KB라이프

/사진제공=KB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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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이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 요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KB손보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 자회사 편입을 위한 금융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요양업을 어떤 회사에서 운영하는게 효율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왔고 KB라이프생명에서 맡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결정이 나 KB라이프생명이 맡게됐다"라며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KB라이프생명 자회사로 편입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센터는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30년 ‘KB금융그룹 대표 헬스케어 사업’, ‘국내 1위 요양 사업자’를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2019년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를 조성한 뒤 2021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서초빌리지’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광교빌리지(가칭)'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이 KB골든라이프케어센터는 맡게된 건 요양업이 생명보험사 신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보업계는 상조업, 요양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꼽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요양 사업주가 시설이 들어서는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만으로도 요양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생보사 요양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일본에서는 보험회사가 요양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손해보험 그룹 솜포홀딩스가 요양 서비스 회사인 ‘솜포케어’를 설립하고 시설 요양 사업과 재가 요양 사업에 진출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자회사 승인이 나게 되면 KB라이프는 요양업 자회사를 둔 1호 생보사가 된다. 현재 요양업은 신한라이프, 농협생명이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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