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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파산’ 두렵다면…‘이 보험’으로 부담 줄이세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8-07 00:00

신한 평생 간병비 지급 뇌심혈관질환 보장보험
현대 인지지원등급 보장 ‘퍼펙트케어간병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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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부담해야하는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병장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90세 이상 중증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간병비 부담까지 커지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기준 간병도우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제도로 자기부담금이 많이 줄어들어도 비급여 진료비가 많아지게 되면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2020년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조사에 참여한 전체 6134가구는 가구당 연평균 240만4234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 부담 의료비가 평균 240만원 이상이라는 뜻이다.

특히 간병비 부담은 간병인 종사자가 부족해지면서 월 최대 500만원까지 증가한 상태다. 간병비 부담이 늘어나자 ‘간병 파산’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늘어나는 간병비 부담을 위해 보험사에서는 본인 노후 간병비, 부모님 간병비 부담 감경 등을 위한 다양한 간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치매 단계별 보장 다양…현대해상 인지지원등급 장기요양 보장
간병보험은 특히 치매환자에 필요한 경우가 많다.

보험사에서는 발생률이 높은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폭넓게 보장하는 한편, 치매 등 질병과 재해로 인한 간병비 또는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상품이 많다.

현대해상 ‘퍼펙트케어간병보험’은 장기요양에 대한 보장을 5등급에 한정하지 않고, 업계 최초로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하여 사회복지제도인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동일한 영역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연장형’종형이 있다. 85세 만기로 보험을 가입하고 만기 이전에 장기요양등급을 받을 경우 100세까지 보험기간이 연장되는 유형으로, 보험료 추가없이 지급된 담보 이외의 전 담보가 연장되어 증상이 악화될 경우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50세 가입 기준으로 100세만기에 비해 약 50% 저렴하다.

한화손보 ‘(무) LIFEPLUS 간병치매보험(무사고연장형)’도 만기까지 무사고인 경우에 추가 보험료 납입 없이 100세까지 만기를 연장해준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Ⅰ, Ⅱ) 산정특례대상진단비를 각각 500만원 지원해주는 특약이 있다. 상해/ 질병으로 입원 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입원비를 받을 수 있는 특약도 있다. 장기 요양(1~3등급)진단비 최고 3000만원(60세기준), 치매상태(경증, 중등도, 중증) 에 따라 중증치매는 최고 1억원, 중등도이상은 최고 2000만원, 경증이상은 최고 1000만원을 진단비로 보장한다.

보장개시일 이후 장기요양 1~3등급이 되거나, 중증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면제혜택도 있다.

간병비는 일 단위로 가격을 책정해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가많다.

하나생명 ‘(무)Top3매월받는 간병비보험’은 치매보장형 상품은 중증치매보다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등도치매 진단 시에도 일시금 뿐만 아니라 매월 간병비가 지급된다. 경도이상치매 진단 시 일시금으로 보험금 500만원이 지급되며, 중등도이상치매 진단 시 일시금 1500만원과 매월 간병비 자금 100만원씩 50개월 확정지급된다.

경도이상치매 진단금이 지급된 적이 없다면 경도이상치매 진단금 500만원도 추가지급 된다. 중증치매 진단 확정 시에는 일시금 2000만원이 지급되고 추가로 매월 간병자금이 100만원씩 50개월 지급된다.

이때도 경도나 중등도 이상 치매 진단금이 지급된 적이 없다면, 모든 진단금이 합산지급 되어 중증치매 진단확정 시 일시금과 월 간병비를 모두 합하면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최대 1억 4000만원 수령이 가능하다.

장해보장형 상품은 재해 뿐만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장해도 보장하는 상품으로, 특정 재해나 질병에 국한하지 않고 장해 지급율이 확정되면 장해 수준에 따라 매월 생활자금이 120회 지급된다.

50%이상 장해 상태가 되면 매월 간병비 20만원, 60%이상장해 상태가 되는 경우는 50%이상 장해간병비까지 합산하여 매월 100만원씩 120회가 지급된다. 80%이상 장해 상태가 되었을 때는, 50%이상장해간병비와 60%이상장해간병비, 고도장해간병비를 모두 합산하여 매월 180만원씩 120회가 확정지급된다.

KB손해보험 ‘KB힘이되는 간병보험’은 간병인 사용일당에 체증형 구조를 도입했다. ‘간병사용일당(체증형)’은 최초 가입금액을 5년마다 10%씩 정액 할증한 금액으로 보상하는 특약이다.

예를 들어 최초 간병사용일당을 12만 원으로 가입한 경우 5년 후엔 13만2000원, 10년 후에는 14만 4000원을 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되어 물가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속 상승되는 간병인 비용을 실질적인 수준으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처브라이프 ‘Chubb 치매보험 ‘깜빡’ 무배당’은 중증도, 중증 치매상태를 집중 보장한다. 중증도치매 진단 시 진단급여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매월 생활자금 100만원도 3년간 지급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중증도 치매상태로 최종 진단 확정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치매예방·케어 프로그램 혜택도
간병보험이나 치매보험 상품 중에는 치매예방, 케어 프로그램을 서비스로 탑재하고 있는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 ‘종합간병보험(무배당) 행복한동행’은 발병 전 치매 정기 스크리닝 연 1회 제공, 경증 이상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신호기 제공, ‘보호자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하는 ‘간병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흥국생명 ‘치매담은 다사랑 보장보험’도 (무)경도치매보장(치매예방 프로그램) 특약에 가입되어있다면 경도 치매 진단 시 100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 제공한다.

흥국생명이 제공하는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은 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여 치매 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AI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트라이프 ‘무배당 노후愛 간병보험’은 보장성 상품군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액 5천만원 이상인 경우 전문의료진 상담, 진료예약 및 명의 안내는 물론 PET-CT 검사, 해외의료서비스 지원 등의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장성 상품군 주계약 가입금액 합산액 1억원 이상인 경우 기존 패밀리서비스를 제공받는 헬스케어서비스 대상이 현재 내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서 배우자의 부모님까지 확대돼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ABL생명도 ‘(무)ABL치매케어보험’ 가입자에게 모두 치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발병 전에는 건강상담, 명의안내 및 진료예약대행, 건강검진우대, 건강정보제공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한다. 치매 발병 후: 치매 등급(CDR)에 따라 요양보호사/간병인 연계, 간호사 진료 동행, 차량 에스코트 등의 치매 서비스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도 콜센터와 앱을 이용하여 건강상담과 전문의료진 안내 및 진료예약을 대행하고, 예방케어(자가건강테스트, 디지털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단케어(간호사 진료동행, 요양시설 입소지원 상담, GPS위치 추적기 제공), 회복케어(건강식단 우대가 제공, 보호자 심리케어) 등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도 꼭 필요한 치매간병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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