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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요양사업 진출 시동…KB손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3 19:48

금융위원회 승인 대기

./사진제공=KB라이프

./사진제공=KB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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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라이프(대표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가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로 요양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과 KB손해보험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KB손보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KB라이프생명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KB라이프생명은 KB골든라이프케어 자회사 편입을 위한 금융위원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요양업을 어떤 회사에서 운영하는게 효율적인지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있어왔고 KB라이프생명에서 맡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결정이 나 KB라이프생명이 맡게됐다"라며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최종적으로 KB라이프생명 자회사로 편입돼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센터는 KB손해보험이 지난 2016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한 요양사업 자회사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30년 ‘KB금융그룹 대표 헬스케어 사업’, ‘국내 1위 요양 사업자’를 목표로 설립됐다.

현재 2019년 서울 송파구 위례동에 첫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를 조성한 뒤 2021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서초빌리지’를 세워 운영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광교빌리지(가칭)'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에 세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이 KB골든라이프케어센터는 맡게된 건 요양업이 생명보험사 신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어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보업계는 상조업, 요양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꼽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요양 사업주가 시설이 들어서는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만으로도 요양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생보사 요양업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미 일본에서는 보험회사가 요양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손해보험 그룹 솜포홀딩스가 요양 서비스 회사인 ‘솜포케어’를 설립하고 시설 요양 사업과 재가 요양 사업에 진출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자회사 승인이 나게 되면 KB라이프는 요양업 자회사를 둔 1호 생보사가 된다. 현재 요양업은 신한라이프, 농협생명이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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