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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청년 구직자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으로 ‘소통 능력’ 한목소리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4 18:47 최종수정 : 2023-08-24 19:51

금투업권 7개사,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 진행…면접 팁·직무 역량 등 전수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 = 한국금융신문(2023.08.24)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현장 모습. /사진 = 한국금융신문(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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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24일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권의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증권사들은 입사 지원 시 필수 직무 역량으로 ‘소통 능력’을 강조했다.

금투업권의 콘퍼런스는 오후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이 입사 지원자의 필요 역량, 면접 팁 등을 전했다.

이준표 한국금융투자협회 전략기획부 HR팀 주임은 지원자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금투협은 회원사, 금융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야 하기에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소통은 글이나 보고서로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글을 쓰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원 과목별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논술전형의 법학, 경제, 경영은 신문 스크랩,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 한국은행의 보도자료를 많이 참고하고 경제 현상을 이해한 후 내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글로 써보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면서 “IT는 금융 IT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고 IT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홍경환 KB증권 인사관리부 인재문화팀 대리는 PB 영업에서 어떤 역량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PB 영업을 위해서는 요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고객지향적 능력, 서비스와 성품을 이해하는 능력, 기본적인 산업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입사원으로써 열정과 간절함을 가지고 지원한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하는 능력과 최신 금융 트렌드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김영평 NH투자증권 인사부 채용 담당 대리는 입사 지원자가 가져야 하는 역량에 대해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면서 “자격증 취득, 인턴 활동 등 관련된 직간접적인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면접 시에는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히 이해하고 간단·명료하게 답변하는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이 증권사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한국금융신문(2023.08.24)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한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이 증권사 부스에서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한국금융신문(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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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이만열), 삼성증권(대표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도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승주 미래에셋증권 HR혁신팀장은 젊음과 도전, 혁신 키워드를 강조하며 “입사 지원 시 많은 경험과 지식도 중요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과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본인이 회사에서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한 목표 의식과 고민, 준비된 사항을 서류와 면접에서 표현하면 좋은 결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호용 삼성증권 인사팀 채용 담당 선임은 “증권사의 영업에서 중요한 역량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면서 “본인의 생각과 정보를 어떻게 솔직, 깔끔, 담백, 납득할 수 있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면접 단계에서 자기소개, 지원동기, 직무에 대한 이해도 등 뻔한 질문은 사전에 철저히 학습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유창하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삼성증권은 지원자가 예측하지 못할 질문을 자주 던지는데, 그럼에도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의사를 표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석 신한투자증권 신입사원 채용 담당 선임은 “서류전형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만큼 본인에 대한 고민을 충분히 하고 작성하길 바란다”면서 “또 증권사는 생각보다 업무강도가 강한 편이기 때문에 본인이 견딜 자신이 있는지, 진심으로 증권업에 들어오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관심도와 얼마나 공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지 종종 질문한다고 덧붙였다.

최원준 한국투자증권 채용교육부 채용 담당 팀장은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열정’과 ‘정보’를 꼽았다. 그는 “증권업은 어떤 직무를 선택하냐가 중요하다”면서 “본인이 선택한 직무가 어떤 곳인지, 또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 얼마나 준비했는지를 열정을 갖고 어필하는 게 신입 채용 시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선택한 회사와 직무에 대해 얼마나 찾고 연구했는지를 잘 쓰고 대답하는 게 해당 직무를 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되는 다양한 정보를 갖고있는 게 좋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적극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서영 예탁원 인사부 인재육성팀 대리는 “예탁원은 면접 시 회사 인재상 중 본인이 어디에 가장 부합하는지, 어떤 직무를 맡고 싶은지 자주 묻는다”면서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재상과 직무를 보고 본인의 능력과 엮어서 명확히 답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8월 23,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해당 박람회에는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후원으로 금융권 총 64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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