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럼은 현대차·기아 전문연구조직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다.
특히 올해는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SDV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포럼에서 처음으로 다루는 주제다.
이와 관련해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에 탑재된 가상 변속·사운드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SDV 시대를 위한 사용자 관점의 공간·청각·주행 경험 디자인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진단 ▲미래 모빌리티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제어 ▲소음 진동 제어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차량 개발 등 총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동희 현대차·기아 터보엔진리서치랩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연구 특성상 여러 분야의 기술을 연결하고 협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TVD본부장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그룹 구성원 모두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해 각 구성원이 고민하고 이뤄낸 성과를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