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기술기사 가족(왼쪽)과 현대차 노사 관계자(오른쪽)이 9일 전주공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노사가 최근 최대 사회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지원 TFT’의 첫 행보다.
노사 TFT는 간담회 종료 후 정 기술기사 가족에게 현대차 스타리아와 세탁기, 건조기 등 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했다. 정 기술기사가 근무하는 전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차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사 TFT는 다자녀 출산 직원뿐만 아니라 향후 난임 등 출산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관련 지원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고충,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과 육아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현대차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