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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조기 퇴영까지…금융권, 새만금 잼버리 현장 긴급 지원 나서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8-07 14:40

대한적십자 통해 이온음료 지원 나서
신한·하나 필요시 연수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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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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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개막 초기부터 초유의 촉염과 온열환자 발생, 시설 미비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위해 금융권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더위 속에서 야영 중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는 것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고자 찾아온 청소년 및 지도자 등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초유의 폭염 속에서 활동 중인 스카우트 대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과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온 음료 10만개는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지원하고자 필요 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ESG 상생 프로젝트’를 ESG 대표 사업으로 발표하고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 발굴과 고객·사회·환경과 조화로운 상생 등 상생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의 상생 가치에 진정성을 더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2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지원한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을 위해 필요시 인천에 소재한 글로벌 캠퍼스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6월 미얀마 태풍 피해 지역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전 세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및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서도 성금 및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현재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세계 158개국 4만3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중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 등은 폭염과 행사 준비 미비 등 이유로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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