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워홈 구지은 “남매의 난 일단락, 본업 경쟁력 올리자”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31 00:00

구본성 전 부회장, 경영권 분쟁 동력 상실
현장 찾은 구지은 회장, 신사업 강화 주문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부터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아워홈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부터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아워홈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기존 주력 사업인 식음서비스와 신사업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오랜 시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에서 구 부회장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시점에서 사업 강화를 통해 대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모친 이숙희 여사를 상대로 낸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이달 초 법원에서 기각됐다. 업계는 이번 판결을 통해 아워홈 ‘남매의 난’이 구지은 부회장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2015년 구지은 부회장이 해임되고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물의를 일으키는 바람에 다시 구지은 부회장이 경영권을 차지하는 등 남매간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이후 구본성 전 부회장 경영 복귀 시도를 했으나 번번이 무산되며 구 부회장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구 부회장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직접 현장을 뛰며 아워홈 핵심 사업인 식음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구 부회장은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식음서비스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구 부회장은 “4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식음서비스,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세계인들이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통해 K푸드를 경험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아워홈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에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최창행 사무총장 등 주요 조직위 관계자들과 만나 식음서비스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부지를 찾아 스카우트 대원에게 제공될 밀박스를 보관, 판매하는 서브캠프 점검을 시작으로 운영 요원과 일반 참가자 대상 식음서비스 시설이 마련될 델타 구역과 스태프허브(Staff Hub) 등을 살펴봤다.

구 부회장은 부회장 취임 후 물류센터, 운영 식당 등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 면접도 하면서 현장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11월 동서울물류센터에 방문한 그는 “아워홈은 위기 때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현장과 고객 목소리에 항시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현장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식음사업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스페셜 메뉴가 나올 때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 것을 파악하고 전국에서 운영 중인 구내식당에 매드포갈릭, 이차돌, 배떡, 두찜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스페셜 메뉴가 나오는 날에는 구내식당 이용 고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평소보다 15~20% 이상 식재료를 발주하고 메뉴를 준비하는데 대부분 전량 매진된다”고 말했다. 채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식 유형 6단계에 따른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식음서비스 외에 신사업 강화에도 힘쓰는 모습이다. 먼저 올해 초 프리미엄 김치인 갈치김치를 출시했다. 식재료 가격 급등과 편의성으로 포장김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판매채널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김치 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인별 건강 맞춤 정기구독서비스 ‘캘리스랩(KALIS lab)’도 선보였다. 캘리스랩은 건강 진단 데이터와 라이프로그(일상생활 디지털 기록)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개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월 1회 구독 신청으로 4주간 개인별 맞춤 식단과 함께 다양한 건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맞춤형 식단과 함께 인바디, 혈압, 스트레스 및 혈관 측정 등 건강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임상영양사의 일대일 영양 컨설팅은 물론, 주기적 신체 계측 및 건강 개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B2C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7월 지방 중소도시 5612가구 분양…대형사 물량은 춘천 1곳뿐 하반기 분양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7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5612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일부 지역은 연내 사실상 마지막 분양 물량이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지방 중소도시(지방광역시 제외)에서는 총 7개 단지, 561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기준이다.지역별로는 경남이 3개 단지, 370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 882가구 ▲세종 676가구 ▲강원 262가구 ▲전북 8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기준 단독 시공 단지는 강원 춘천의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나머지 물량은 중 2 강남구 '대치하나빌아파트' 67평, 12.5억 상승한 24.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 강남·서초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치동과 잠원동에서는 수십억원대 거래가 잇따라 체결됐고, 경기 동탄신도시와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주거지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지속됐다.◇ 대치·반포 초고가 거래 잇따라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아파트투미 등에 따르면, 서울 내 가장 큰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치하나빌' 전용 197.14㎡(67평)타입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은 지난 5월 21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12억원보다 12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평당 가격은 약 3657만원이다.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2차' 전용 84.13㎡(33평)는 지난 5월 23일 45억2000만원 3 DQN조완석號 금호건설, 공공주택 전략으로 성장동력 기대감↑ 금호건설이 공공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완석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까지 맞물리며 성장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최근 공공주택과 공공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이후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전국 주요 사업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과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수주 경쟁에 집중하는 사이 금호건설은 공공주택과 공공 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