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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손보, ‘라이나손보’ 사명 변경설…그룹 시너지 내나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6 15:05

라이나생명과 시너지 관심…올해 TM 지원사 합작
글로벌 보험사 국내 진출 대비 차원 해석도

에이스손해보험이 라이나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나생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사진제공=에이스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이 라이나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나생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사진제공=에이스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에이스손해보험(대표이사 에드워드 콥)이 라이나손해보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라이나생명(대표이사 조지은)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손보는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9월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선 같은 처브(Chubb)그룹 내 한국 계열사인 라이나생명과 브랜드를 통합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에이스손보는 지난해 6월 처브그룹에 편입된 라이나생명보다 이익 규모나 인지도 측면에서 열위에 있다. 에이스손보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74억원, 자기자본이 56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동기간 라이나생명은 각각 965억원, 3조7332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외국계 보험사의 국내 손해보험 시장 점유율은 2.5% 미만을 기록했다. 반면 생명보험 시장의 경우 미국, 일본 등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외국계 생보사가 손보사보다 인지도가 높은 셈이다.

특히 처브그룹은 올해 에이스손보와 라이나생명의 일부 조직을 분리해 텔레마케팅(TM) 지원사 ‘라이나원(LINA ONE)’을 출범시켰다. 에이스손보는 전체 수입보험료 가운데 TM채널 비중이 80% 이상이다.

일부에선 글로벌 보험사의 국내 진출을 대비하는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례로 스타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 싱가포르가 올해 하반기 국내 지점 허가를 받은 후 여행보험과 상해보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에이스손보의 ‘Chubb 해외여행보험’은 국내 여행보험 시장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 해외여행보험 최초로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한항공과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한편, 에반 그린버그(Evan Greenberg) 처브그룹 회장은 한국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우리나라를 찾은 그는 “한국의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며 “유병자, 고령자에 대한 보험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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