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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조원 규모 2023년 정책지원펀드 조성 추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7-17 15:19

세컨더리·M&A·글로벌선도 9개 운용사 선정
3000억 출자 모험자본 시장 선순환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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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조원 규모 2023년 정책지원펀드 조성 추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이 1조원 규모의 정책지원펀드 조성에 나선다. 최근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17일부터 2023년 정책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 4월 20일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이다.

산업은행은 세컨더리, M&A, 글로벌선도 총 3개 분야에 3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1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시장 내 필요성이 높은 분야에 산업은행이 주도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시에 수행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펀드가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지분에 투자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 및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M&A 펀드는 IPO철회, 기업가치 하락 추세 등으로 침체돼 있는 M&A 시장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선도 펀드는 해외기업과 기술제휴·합작기업 설립 및 수출 강화 기업 등에 투자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된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9월말 9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조성자로서 자금수요가 높은 분야에 적시성 있는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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