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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외화 MMF' 첫 출시…"단기 외화자금 안정적 운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7-12 20:48

12일부터 6개 운용사 美달러 MMF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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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

사진제공= 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업계가 단기 외화 예치 수단으로 법인 외화 MMF(머니마켓펀드)를 12일 처음 출시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6개 자산운용사에서 6개 법인용 미국 달러(USD) MMF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MMF는 원화로만 운용이 가능한 상품이었으나 지난 2022년 8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외화로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도입된 것이다.

MMF는 펀드 중 유일하게 펀드별로 가입자가 법인 또는 개인으로 구분되는 상품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용 외화MMF부터 출시한다.

펀드재산 전부를 외화표시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잔여만기 5년 이내 외화표시 국채증권, 잔여만기 1년 이내 외화표시 채무증권 등이 해당된다.

설정·환매주기는 오후5시(17시) 이전 요청 시 T+2~3일, 17시 이후 요청 시 T+3~4일 등 상품별 상이하다.

시가평가 및 장부가평가를 한다.

순차 출시되는 6개 MMF를 증권사 및 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외화예금 외에 법인의 외화 단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이번 법인용 미국 달러 MMF 출시를 비롯, 앞으로 엔화(JPY), 유로화(EUR), 위안화(CNY) 등 다양한 외화 MMF 출시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금투협은 "외화 MMF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하루만 예치해도 수익을 지급하는 등 기업에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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