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ETF 순자산 100조원 돌파, 시장 개설 21년만…국민 재테크 한 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30 21:43

분산투자·저비용·거래편의성 장점 '진격'
733개 종목…23 운용사·34 지수산출기관
공모펀드 시장에서 ETF 비중 '확장일로'
한국거래소 "다양한 신상품 공급에 노력"

한국거래소(KRX)는 30일 오후2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KRX ETF시장이 지난 29일 시장 개설 21년만에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달성해 기념식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한국거래소(KRX)는 30일 오후2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KRX ETF시장이 지난 29일 시장 개설 21년만에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달성해 기념식을 했다. (앞줄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이 시장 개설 21년 만에 순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민자산 증식을 위한 대표적인 간접투자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주식처럼 쉽고, 간편하게 펀드를 거래하는 KRX ETF 시장이 2023년 6월 29일 시장개설 21년 만에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KRX ETF시장은 2002년 10월 14일 KOSPI200지수 기반 총 4종목, 순자산총액 3552억원으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2023년 6월 29일 기준 총 733종목, 순자산총액 100조원 고지를 달성했다. 현재 운용사 23사, 지수산출기관 34사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하고 있다.

ETF는 시장 개설 초기 투자자에게 익숙하지 않았지만 2022년 말 기준 국민 17명 중 1명이 투자하는 친근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분산투자, 낮은 비용, 거래 편의성 등 ETF 고유의 장점을 바탕으로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는 상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됐다.
ETF 시장 개설 후 추이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ETF 시장 개설 후 추이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이미지 확대보기
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 등 제도적 인프라를 정비해 ETF 시장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에서 통화, 원자재, 부동산 등 일반상품으로 기초자산을 다각화했다.

해외형 상품의 순자산총액은 2020년까지 10% 수준에 그쳤으나, 최근 25%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합성 ETF로,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초자산, 투자시장을 ETF로 상품화하며 투자자의 선택폭이 확대됐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하는 액티브 ETF 도입으로 기존 패시브 시장에서 액티브 시장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전통적인 (+1)배 상품 외 다양한 배율(-1, ±2) 상품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RX ETF 시장에는 국내외 다양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직접투자, 해외투자, 안정수익 추구, 퇴직연금 향(向) 수요 증가 등 투자환경변화에 맞는 신상품이 계속 출시되며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ETF는 지난 20년간 꾸준한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중요한 국민자산증식 수단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원년에는 생소한 투자상품 중 하나에 불과했으나, 현재 우리나라 공모펀드 시장을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했다.
ETF 투자자 및 일평균거래대금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ETF 투자자 및 일평균거래대금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이미지 확대보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대비 ETF 시장 규모는 해외 주요국(10% 내외)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3.9%)이다.

지속적 성장을 위해 주식·채권 위주 시장에서 대체자산 등으로 기초자산 다양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2025년 과세체계 개편으로 국내상장 해외형 ETF의 투자환경이 개선되며, 해외 ETF 투자수요 흡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하여 액티브 ETF 운용자율성을 글로벌 정합성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도 추진 과제다.

개인·퇴직연금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개인·퇴직연금 향 상품 개발 및 규제환경 개선을 위해 업계와 공동 노력도 추진한다.

ETF 100조원 달성을 기념하고 시장의 지속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업계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홍융기 KB자산운용 전무, 그리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참석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그간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생하신 업계 및 금융당국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KRX도 다양한 신상품 공급과 투자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펀드 시장 중 ETF 시장 비중(%)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공모펀드 시장 중 ETF 시장 비중(%)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3.06.30)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2 '미래형 오피스' 찾는 기업들…"공간 효율과 전력 인프라 중요성 확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오피스가 단순 업무 공간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여러 조직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공간 구조, 충분한 전력·통신 용량, 유연한 사무환경이 글로벌 기업 등의 사옥 평가 기준이 되면서 관련 개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오타 서울' 등 신축 오피스 개발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간 활용성과 기술 인프라를 반영하는 신축 오피스 관심에 맞춰 서울역 일대에서 '이오타 서울' 개발을 추진 중이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버 및 통신장비 운영, 스마트 빌딩 관제, 공조 3 美 물가·AI 쇼크에 '검은 목요일'…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2026년 10월 15일은 한국 증시에 '검은 목요일'로 기억될 하루가 됐다. 미국의 물가 충격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7% 넘게 폭락했다. 장중 낙폭이 8%를 넘어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급락장을 마주했다.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의 취약한 수급 구조와 맞물리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된 상승 동력이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로로 작용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해 온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