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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ESG경영·이사회 건전성 강화 등 6개 중대 주제 선정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6-29 17:42

지난해 대출이자 1753억 감면 혜택
‘이중 중대성’ 평가로 중대 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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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제공=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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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진행한 경영 전략과 성과를 상세히 공개하고 앞으로의 중장기 계획을 소개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 글로벌 ESG 공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독립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 3자 검증을 받아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바탕으로 총 17개의 주제 중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중대 주제 6개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사회·환경·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평가 방법이다.

카카오뱅크는 ▲ESG 경영 이행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인권경영 확대 ▲이사회 건전성 강화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정보보안 및 고객정보 관리 등 6개의 중대 주제에 대한 주요 성과 및 선정 이유, 관리 방법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환경 경영에 따른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경영에 대한 추진 계획을 수립한 이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를 획득하는 등 환경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기업 활동 전반의 탄소발생량을 측정하는 ‘스코프 3(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 탄소 배출량 관리와 환경 영향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취급 비중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포용적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햇살론15과 사잇돌대출,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 대출 상품의 사회적 가치 측정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제공한 대출이자 감면 혜택은 약 1753억원으로 측정됐다.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보호 활동 및 연구 개발 활동 내용도 함께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ISMS’, ‘ISO 27001’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과 ‘ISO 27701’ 등 개인정보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ESG 경영의 원칙과 기준들은 카카오뱅크의 성장과 확장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선의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혁신적 기술로 이뤄내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생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만의 ESG 경영체계를 확립해 혁신·포용·신뢰를 위한 ESG 활동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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