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사장 진승호)가 2023년 6월 23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제42차 회의 현장./사진제공=K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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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호기사 모아보기)가 공공기관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하반기 글로벌(Global‧전 세계) 채권시장을 전망하고 투자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 제42차 회의다.해외투자협의회는 국내 공공기관이 해외투자에서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KIC 주도로 설립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엔 중앙회·공제회·연기금 등 14개 기관투자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훈 KIC 투자 운용 부문장(CIO‧Chief Investment Officer)은 개회사를 통해 “하반기 시장 향방을 전망하기가 쉽지 않으나 미국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긴축의 누적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금리 상승추세 안정화가 전망되는 만큼 추가적인 채권 매수 기회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회의 첫 발표는 글로벌 채권 전문 운용사인 웨스턴에셋(Western Asset Management)의 제프 헬싱(Jeff Helsing)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전문가)가 맡았다. 발표 주제는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 기회’였다.
헬싱 스페셜리스트는 이날 발표에서 “현재 은행 시스템에 복합적인 스트레스(Stress‧고통)가 가해지고 있지만,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구조적 위기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지금의 거시경제 환경에 대해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긴축 정책이 종료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분야에 따라 차이 나지만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 둔화도 현재 진행형(Ongoing)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기회론 “‘채권시장’을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곳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을 꼽았다. (선진국 대비) 긴축 사이클(Cycle‧순환 주기)이 막바지에 가깝고, 신흥국 통화정책 초점이 점차 물가에서 성장으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헬싱 스페셜리스트 발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채권 투자 전략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글로벌 경제와 금리 향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Scenario‧각본)를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KIC는 앞으로 분기마다 해외투자협의회를 열 계획이다. 국내 공공부문 투자 기관이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도록 투자 정보 및 노하우(Knowhow‧비법)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려 한다. 현재 총 26개 국내 기관투자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함께한 웨스턴에셋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대표 제니퍼 M. 존슨) 산하의 전문 운용사 중 하나다. 올해 3월 말 기준 약 4021억달러(526조751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 중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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