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14년 만에 실현될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4 06:00

15일 정무위 전체회의
업계 "통과 가능성 높아"
의료계 반대 입장 여전

자료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코리아리서치

자료 =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코리아리서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14년 만에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사위까지 통과한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업계에서는 과거와 달리 올해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법사위에서 통과된건 사실상 법제화 된다는 이야기"라며 "이번에는 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개선을 권고한 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담은 법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이 지난 1월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료계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반대해서는 안된다며 강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다른 안건에 밀려 논의가 미뤄졌다.

특히 의료계에서 거세게 반발하며 논의가 미뤄져 올해도 통과가 못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가 지난 법사위에서 통과되며 급물살을 맞았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안이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사실상 40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고 있지만 청구 불편함으로 실제 청구비율은 낮았다.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원에서 종이서류를 방문해 발급하고 보험사에 제출해야만 가능하다. 설문조사 결과, 불편함으로 실손보험 청구를 포기했다는 응답율이 50%에 달하기도 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될 경우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실손보험 청구로 발생하는 종이는 3억장 가량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통과 되더라도 실손보험 중개기관 선정은 변수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될 경우 의료정보가 중개기관으로 전송이 되고 실손보험 가입자는 디지털로 간편하게 청구하는 구조다. 중개기관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개발원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는 보험개발원 중개기관 선정이 유력하다.

의료계에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중개기관을 거치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보험금 지급, 보험 가입 등에도 불리하게 사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편익 증진, 종이량 절감 등 효과가 크가. 단지 의료계에서는 비급여 가격 통제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보험개발원은 전산 사고가 없었고 이미 보험정보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ABL생명, 건전성 방어·본업 체질 개선 속도…기본자본 확보 과제 [우리금융 편입 1년] 다음 달이면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이 1년을 맞는다. 편입 이후 자본건전성과 수익성, 사업 구조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하고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우리금융에 편입된 ABL생명이 자본건전성 강화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영업 채널 강화 등 본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 재평가와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을 방어하며 안정적인 자본구조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본업인 보험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근본적인 기본자본 축적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의 올해 1분기 기준 경과조치 적용 전 킥스 비율은 112.16%를 기 2 차량 5부제 할인 특약 시행 목전인데…낮은 환급·운행 여부 확인 등 실효성 논란 여전 [차보험료 할인특약 점검] 고유가 대응책으로 추진된 '차량 5부제 할인 특약'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손해보험사 실제 요일 운행 여부 확인이 어렵다는 업계 입장에 더해 실제 소비자 혜택 효용이 크지 않아 정부의 생색내기용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동발 고유가 대응책의 일환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차량 5부제에 참여하면 연 최대 2% 수준의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그동안 지적되어온 5부제 운행 여부 확인 방법에 대해 각 사가 방안을 찾으면서 특약 출시 가닥이 잡혔지만, 최근 소비자 실질 혜택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며 제도 효과 3 한화손보, 여성보험 성장 지속·GA채널 존재감 확대 [2026 상반기 보험사 리뷰] 올해 상반기 손해율 증가, 사업비 가이드라인, 판매 수수료 개편안 7월 시행으로 보험업계가 작년 대비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보험 성장세와 GA채널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1~5월 GA채널 시장점유율(M/S) 12%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0%를 넘어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손해보험이 여성보험으로 특화 시장을 발굴하면서 올해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GA채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의 여성 특화 보험사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