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S23 FE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서는 갤럭시 언팩이 열리는 7월 말 신형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4분기 FE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FE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상반기 선보인 갤럭시S 시리즈의 준프리미엄급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 S시리즈의 부품을 재활용하거나 사양이 조금 낮다. 가격도 S시리즈 대비 저렴한 70~80만원대로 책정된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FE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월 갤럭시S21 FE 출시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갤럭시 FE 시리즈는 판매가 저조해 단종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20 FE는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지난해 1월 선보인 갤럭시S21 FE가 예상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출시되면서 S21 FE의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갤럭시 S21 FE 성적이 저조하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FE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갤럭시 S21 FE 시리즈. 사진 제공=삼성전자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한 640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인 DS(반도체)사업부가 전년 대비 13% 감소한 4조58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타격을 입었다. 2월 선보인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MX사업부가 3조9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악화를 일부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러나 2분기부터 신제품 공백이 생기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메모리 회복 시기도 늦어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실적은 1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88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신제품이 없던 5월 판매량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도 삼성전자의 MX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MX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중저가 모델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A7’ 시리즈를 내놓지 않은 만큼, 갤럭시 FE의 출시도 기대된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재고 소진을 위해 FE 모델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 FE 시리즈는 기존 부품을 조합해 만들 수 있어 재고 소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23 FE 출시를 위한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배터리 제품(모델명 EB-BS711ABY)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안전 인증을 받았다.
중국 CATL에서 제조된 이 배터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FE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전작인 갤럭시S21 FE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커진 용량(4500mAh)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S23 일반 모델(3900mAh)보단 크지만, S23+(4700mAh)보단 적은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 FE 모델에 S시리즈와 동일한 AP를 탑재해왔다. 처음 출시된 갤럭시S20 FE는 4G(LTE) 모델은 엑시노스 990을, 5G 모델은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했다. 갤럭시S21 FE는 S21과 같은 퀄컴 888과 엑시노스 2100을 혼용 탑재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200을 최적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어 갤럭시S23 FE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엑시노스 2200은 FE 가격대에 맞는 강력한 칩이고, 칩셋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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