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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인조흑연 중국 의존도 낮춘다...북미 기반 노보닉스에 전략투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07 10:16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인조흑연 중국산 수입액 비중은 91.1%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려면 북미 공급망 강화가 필요하다. 노보닉스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에 인조흑연 생산공장을 보유한 업체로, 이번 협약은 IRA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정 기간 동안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 받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구축을 위해 약 3000만달러를 투자해 노보닉스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을 갖춘 노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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