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서울청 조사 4국은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한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통상 4~5년에 한 번 진행되는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조사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와 관해 GS건설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받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이 같은 해석을 일축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달 말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현재 GS건설은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