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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금융 장벽 무너지고 융합·협력 본격화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3-05-30 00:00 최종수정 : 2023-05-30 08:05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금융 미래 혁신 과제 점검
“슈퍼 앱, 고객 효용이 관건”…“데이터로 고객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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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금융신문 주최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행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첫째줄 왼쪽 일곱 번째) 등 금융권 30여명의 최고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 번째 줄 왼쪽부터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허과현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주현 위원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길기영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장, 둘째 줄 왼쪽부터 홍우선 코스콤 사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임승보 대부금융협회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셋째 줄 왼쪽부터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대표,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상근부회장, 문정숙 디지털소비자연구원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홍기영 한국금융신문 부사장, 임채율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

▲ 5월 23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금융신문 주최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행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첫째줄 왼쪽 일곱 번째) 등 금융권 30여명의 최고 리더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첫 번째 줄 왼쪽부터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 허과현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김주현 위원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길기영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장, 둘째 줄 왼쪽부터 홍우선 코스콤 사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장,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임승보 대부금융협회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셋째 줄 왼쪽부터 최유삼 신용정보원장,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대표,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상근부회장, 문정숙 디지털소비자연구원장,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홍기영 한국금융신문 부사장, 임채율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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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과 비금융의 영역을 가르는 두터운 규제의 벽이 얇아져 가면 갈수록 한국금융의 ‘세계로 뻗어갈 한국형 금융서비스 산업’ 공고화에 추진력이 붙게 될 것입니다.”(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국회의원)

“금융회사의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 범위와 업무위탁 범위를 확대해 금융-비금융간 융합·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슈퍼 앱은 개별 앱을 이용할 때 보다 편의성과 혜택 면에서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다른 앱에서의 서비스 이용 니즈를 종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조영서 KB금융그룹 CDPO)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는 금융권의 필수 과제가 된 미래 혁신과 디지털 플랫폼 전략이 논의됐다.

8회째를 맞이한 한국금융미래포럼은 올해도 금융 전문가들과 한국의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일반 기업과 금융회사 실무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 등이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현시점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K-금융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1월에는 금융위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금산분리를 올해 주요 추진업무로 꼽으면서 디지털 금융허브의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는데, 이런 흐름들을 잘 보면서 시대에 맞는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 플랫폼 기반 혁신금융으로의 도약을 위해 국회는 정확한 플랫폼 비전과 웹3.0 전략을 담은 금융혁신법안들로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금융당국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활용한 편익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디지털 금융이 제기하는 새로운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과 경쟁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국내 대표 금융지주들이 각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 사례를 소개했다.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플랫폼 총괄(CDPO) 겸 KB국민은행 DT전략본부 전무는 슈퍼 앱의 핵심 과제로 고객 효용을 꼽았다. 그는 “고객이 개별 앱을 통해 거래하는 것보다 슈퍼 앱에서 더 큰 효용을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상무)은 고객, 금융 환경, 정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 데이터 활용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정보를 포함해 전 관계자의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그룹 차원의 데이터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데이터 허브의 본질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고객 이해를 통한 최적화된 고객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 이사가 ‘토큰증권(STO) 비즈니스 전략’을,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은 ‘웹3.0 시대의 금융전략’을,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디지털 금융허브 추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모더레이터를 맡고 금융사 관계자, 금융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융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국금융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알찬 포럼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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