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CFD 실제 거래주체 표기 제도 개선…이상거래 적출 시스템 재정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3 10:11 최종수정 : 2023-05-23 10:19

금융위·금감원·거래소·검찰 기관장,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유관기관 토론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5.23)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거래소(2023.05.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3일 CFD(차액결제거래) 매매주문 때 증권사가 아닌 실제 거래주체를 표기하도록 시장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중장기에 걸친 주가조작 시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이상거래 적출 시스템을 재정비한다.

손 이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에서 "지금부터라도, 부서진 외양간을 서둘러 고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힘써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가급락 사태처럼, 날로 교묘해지는 신종 주가조작에 적시 대응하기란 참 어려웠다고 짚었다.

CFD사건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손 이사장은 "우리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문제가 된 8개 종목에 대한 매매내역 분석을 마치고 합동수사팀에 통보를 완료했다"며 "지금은 의심계좌들이 또 다른 불공정거래에 관여한 바는 없는지, 추가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CFD 특별점검단'도 만들었다. 이번 주가폭락의 기폭제가 된 CFD계좌 전부를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조사하기 위한 조치로, 20명 규모의 시장감시 전문인력이, 총 4000개 넘는 계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기 시세조종 적출기준을 적용하여 불공정거래 징후를 더욱 철저하게 밝혀내기로 했다.

시장 감시체계 업그레이드도 추진한다.

손 이사장은 "이번 주가급락 사건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기존 시장 감시망을 회피하기 위해서 시세조종 기간을 길게 가져갔다는 점으로, 나날이 진화하는 불공정거래 양상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선진화하겠다"며 "중장기에 걸친 주가조작 시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이상거래 적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혐의계좌들 사이의 연계성 추정기법을 다양화하고 매매패턴 분석 방법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또 업계와 학계, 연구단체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소통할 계획도 제시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손 이사장은 "CFD는 실제 투자주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공정거래 감시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그래서, CFD매매주문시 증권사가 아닌, 실제 거래주체를 표기하도록 시장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불공정거래 제보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제보자를 직접 면담하고 유관기관과 구체적인 내용을 신속히 공유하면서 더욱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시장을 감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손 이사장을 비롯,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양석조 남부지검장 등 4대 기관장이 참석해 불공정거래 근절 의지에 한 목소리를 냈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석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성희활 인하대 교수, 연태훈 금융연구원 실장, 이준서 동국대 교수가 참석하고, 각 기관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양석조 남부지검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3.05.23)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양석조 남부지검장, 이복현 금감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2023.05.23)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예탁결제원, 부산국제영화제 후원…‘문화도시 부산’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탠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을 통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부산 본사에서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이번 후원은 단순한 문화행사 지원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영화인과 관람객이 찾는 국제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영화제 개최 기간에는 2 사과는 했지만 ‘실수’는 아니다…미래에셋, 스페이스X 진실공방 승부수 스페이스X 투자 물량 ‘0주 배정’ 사태를 둘러싼 미래에셋증권의 대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객들에게는 공식 사과하고 보상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자사의 ‘주문 실수’로 물량 배정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블룸버그를 상대로는 법적 대응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이 ‘고객에 대한 책임은 다하되,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에는 끝까지 다투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 투자 주문과 관련해 자사의 ‘주문 실수’로 배정이 무산됐다고 보도한 외신 블룸버그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블룸버그는 지난 6월 익명의 관 3 현대차증권의 변신은 무죄…‘작지만 강한 리서치’로 다시 짠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은 더 이상 애널리스트 숫자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대형 증권사들이 수십 명, 많게는 100명 안팎의 애널리스트를 앞세워 커버리지 경쟁을 벌이는 사이, 중소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는 오히려 더 근본적인 질문이 던져진다. 제한된 인력으로 무엇을 분석하고,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 것인가다.현대차증권이 오는 9월 리서치센터 조직을 기존 3개 팀에서 4개 팀 체제로 개편하는 것도 이 같은 고민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단순히 팀 하나를 늘리는 조직개편이라기보다, ‘작은 리서치센터가 어떻게 경쟁력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답을 새로 짜는 작업에 가깝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기존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