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형제경영 순위 ‘엇바꿈’…구자은, 박정원 제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6 06:05

공정위 25일 발표 ‘2023 대기업집단’서 두산 제치고 재계 16위 등극
총자산 26兆, 작년比 12.26%↑…창립 20년 ‘미래 먹거리 확보’ 집중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보다 높은 재계 순위를 기록했다. LS·두산그룹은 국내에서 형제경영을 펼치는 대표적인 곳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발표한 ‘2023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LS그룹(회장 구자은, 이하 LS)은 두산그룹(회장 박정원, 이하 두산)을 제치고 올해 재계 자산 순위 1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6조2700억 원이었던 LS 총자산은 올해 29조4910억 원으로 12.26%(3조2210억 원) 늘어났다. 상위 20개 그룹 중 순위가 상승한 곳은 LS와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이 유이했다. 반대로 지난해 LS보다 한 단계 높은 16위를 기록했던 두산은 올해 17위를 차지했다.

LS의 순위가 오른 것은 지난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에 기인한다. 지난해 LS는 주요 계열사인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 LS MnM(부회장 도석구),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 LS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 김동현, 구동휘닫기구동휘기사 모아보기) 등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조3451억 원, 영업이익 1조198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9274억 원) 대비 약 29% 급증했다.

LS 측은 “지난해 해상풍력 확대 등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LS일렉트릭과 LS엠트론 등도 미국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자료=공정거래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두산보다 높은 재계 순위를 기록한 구자은 회장은 창립 20주년인 올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이달 초(4월 2~10일) 독일·폴란드·세르비아 등 유럽 전기차 부품 생산기지를 방문한 것이 대표적이다.

구 회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 현장 방문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서다. 독일·폴란드·세르비아에는 LS그룹 미국 전선 계열사인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생산거점(전기차용 권선, 배터리 부품, 통신케이블 공장 등)이 있다.

구 회장은 L&K 방문 당시 “전통적으로 완성차 및 전기 분야 산업의 강국인 유럽에서 LS그룹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맞춤 대응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자”며 유럽 생산기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국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이달 초 취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사진제공=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국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강화를 위해 이달 초 취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사진제공=LS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LS그룹 관계자는 “SPSX는 LS그룹의 미국 전선 계열사로 지난 1월 유럽 최대 무산소동(OFC : 산소 포함량이 0.001% 미만으로 전도율이 월등히 높은 고순도 구리) 유럽 최대 생산기업 L&K를 인수했다”며 “L&K와 SPSX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 생산 등을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자은 회장은 올해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육성을 토대로 양손잡이 경영 철학을 내포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구 회장은 해당 비전을 토대로 기존 사업인 케이블과 함께 신사업 ‘배·전·반’ 육성을 동시에 추진, 2030년 자산 50조 원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 우주항공·AI에 55조 투자…영남권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로드맵 발표 한화가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산업에 총 55조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경남 진주 경상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독자 기술 기반 통합 우주 인프라 구축한화는 독자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우주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우주에서 정보를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우리 군의 판단과 작전수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발사체에 약 23조 2 고려아연, 핵심공급망 안정화 핵심 '자원순환 역량' 과시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포럼에 참가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순환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29~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산업경쟁력을 위한 탈탄소·순환성' 포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금융기관 주요 인사들이 산업의 탈탄소 전환, 순환경제, 핵심광물 공급망을 둘러싼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이 논의했다.고려아연 김구회 ESG경영팀 담당은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산업 클러스터’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세션에는 김호철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후감축정책국장, 김효은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GIH) 대표이사, 박 3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솔루션 신주인수권 2만66주 배정…대규모 유상증자 참여 한화솔루션이 약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신주인수권을 배정받으며 유상증자에 참여했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구주주 유상증자에 따라 신주인수권증서 2만66주를 배정받았다.이에 따라 김 부회장이 보유한 특정증권은 기존 8만1400주에서 10만1466주로 증가했다. 기존 보통주 보유량은 8만1400주로 변동 없이 신주인수권만 신규 배정됐다.이번 신주인수권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배정됐다. 취득 단가는 1차 발행 예정가인 주당 2만7900원이다.한화솔루션은 지난달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며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절차를 본격화했다. 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