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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벌써?…이른 더위에 GS25, 빙과류 불티난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0 17:00

3월부터 시작된 더위에 빙과류 매출 72.2% 급증
지난해 6~7월 빙과류 매출에 버금가는 매출 올려

고객이 GS25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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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51년 만에 가장 더운 3월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4월에도 예년보다 높은 평년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길가에는 벌써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편의점 GS25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빙과류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다. 예년보다 3개월 빠른 여름 특수를 누리자 신제품 출시도 앞당겨 내놓으며 빙과류 수요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4주간(3월20일~4월16일) 빙과류(빙수·바·튜브류 등)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2%로 신장했다. 이미 지난해 6월 하순~7월 중순에 버금가는 매출을 벌써 달성했다.

특히 공원, 관광지 매장의 빙과류 매출은 동기간 최대 400% 이상 늘면서 전체 빙과류 매출 급증을 견인했다.

GS25 관계자는 “통상 여름 초입인 6월 하순부터 빙과류 매출 성수기가 시작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빙과류 매출 피크 시점은 최대 3개월가량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GS25는 때 이른 더위에 빙과류 신상품 ‘춘식이 딸기빙수’를 예정보다 2주 앞당겨 출시했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빙과류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춘식이딸기빙수’는 편의점 상품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에서 가맹 경영주, 임직원들로부터 올해 히트 예감 상품 1위에 꼽히는 등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지난 2월 개최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전시 핵심 키워드는 ‘신 성장 카테고리 확대’였다. 물가 안정을 위한 생활 실속형 상품 도입 등이 주된 내용이었는데, GS25는 트렌드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상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GS25는 서울 성수동 유명 디저트 카페로 알려진 빌로우(BELOW)와 손잡고 크림까눌레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3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크림까눌레의 오리지널과 얼그레이 맛 2종이 냉장 디저트 매출 1위와 3위를 달성했다. 판매율은 98%에 육박하며 입고 당일 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는 쿠캣과 손잡고 만든 ‘ㅋㅋ만두’가 ‘비비고’와 ‘고향만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신상품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춘식이 딸기빙수’ 내용물은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믹스 ▲우유빙수믹스 등을 차례로 쌓은 4단으로 구성됐다. GS25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 빙수 못지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일반 빙수보다 더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의 특수 제조 방식이 적용 돼 냉동고에서 즉시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장점으로 꼽힌다.

GS25가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신제품 '춘식이 딸기 빙수'를 앞당겨 출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신제품 '춘식이 딸기 빙수'를 앞당겨 출시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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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패키지에는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했다.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캐릭터 열풍이 불면서다. 가격은 3500원으로,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보복소비’로 10만원에 달하는 ‘호텔빙수’가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는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GS25는 차별화된 빙수를 중심으로 한 빙과류 라인업으로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매달 50여종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5개 구매 시 50% 할인 행사 등도 지속 확대한다.

이주용 GS25 아이스크림 담당 MD는 “이른 기온 상승으로 빙과류 매출이 고공 상승하는 것에 맞춰 이번 ‘춘식이딸기빙수’ 등 차별화 빙수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초고가 빙수의 화제성을 넘어 올해는 3000원대 ‘갓성비’ 편의점 빙수 열풍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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