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 측은 “자산 효율화로 인해 고정비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해저 전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이 3년 만에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부 할목별로는 매출의 경우 전기 대비 23% 줄었다. 지난해 해저 통신 건설 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영향에 기인한다. KTS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사업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 연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행보는 KTS의 흑자 행진을 기대하게 한다. KTS는 LS전선, 일본 NEC 등과 대규모 해저케이블 포·매설 공사를 계약, 올해 1분기 약 290억 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이는 작년 매출의 68%다.
KTS 측은 "지난해부터 선박의 노후 장비를 최신화 하고, 신규 전력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해저 사업 확대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올해가 성장 모멘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LS전선과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