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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턴키수주' 비밀병기 KTS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31 00:05

LS전선, 작년 12월 KTS 지분 16% 인수 '2대 주주 부상'
3월 제주 3연계 PJT 협업 이어 대만 해상풍력 협업 기대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해저케이블 포설능력을 강화, 턴키수주 확대를 노리는 구본규 LS전선 사장(사진)의 비밀병기로 KT서브마린(KTS)가 주목된다. KTS는 지난해 12월 LS전선이 지분 16%( 404만주)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있는 곳이다.

KTS의 주요 사업모델은 해저케이블 시공·포설을 비롯해 유지보수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2~2022년) 최대 5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연도별로는 ▲2020년 428억 원 ▲2021년 229억 원 ▲2022년 522억 원이다.

KT서브마린 연도별 매출 추이, 단위 : 억 원. /자료=KT서브마린.

KT서브마린 연도별 매출 추이, 단위 : 억 원. /자료=KT서브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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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규 사장은 KTS가 가진 해저케이블 시공•유지•포설 능력과 LS전선이 보유한 초고압 해저케이블 제조 능력을 활용해 턴키 수주를 확대한다. 제조력과 함께 시공•포설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 특히 아세안을 중심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 도서지역 해저 연계 사업 등을 수주하겠다는 것.

최근에는 이런 기조에 맞춘 성과를 냈다. KTS는 지난 16일에는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프로젝트의 매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02억 원이다.

이승용 KTS 대표는 “LS전선과 협력을 통해 올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이어가겠다”며 “자산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수주한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도 KTS와의 협력이 예고됐다. LS전선은 지난 23일 대만전력공사(TPC)가 대만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 약 11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8개 건설 프로젝트 모두 LS전선 해저케이블(총 약 9000억 원)이 공급되며, KTS가 이를 포설•시공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 측은 "올해 발주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시장 규모가 2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S와의 협력을 통해 시공 시장 진입으로 턴키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KTS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기술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지난해 ▲해저광케이블 및 접속재 ▲친환경 PP소재 절연 전력 케이블 ▲탄소섬유 복합재 가공송저선 등 케이블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거뒀다.

연구성과를 특허 취득을 통해 상용화에 돌입하는 R%D 자산화율도 지난 3년간 매년 90%가 넘었다. LS전선은 2020년 90.71%, 2021녀 94.27%, 지난해 119.14%의 R&D 자산화율을 보이면서 관련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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