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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임단협 돌입…노조, 임금 업계 1위 수준 제고·포괄임금제 개선 요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4-05 17:00 최종수정 : 2023-04-05 21:11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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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사옥./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사옥./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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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화재 리본노조가 임단협에 돌입했다. 삼성화재 노조에서는 임금 업계 1위 수준 제고, 포괄임금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단체교섭 대표노조인 삼성화재 리본노조는 사측에 포괄임금제 개선, 임금 수준 제고 등을 담은 단체교섭안을 전달하고 실무진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단체교섭안에는 단체교섭안은 리본노조와 금속노련 산하 삼성화재 노조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단체교섭안에는 ▲업계 1위 임금 수준 회복 3개년 약속 이행 ▲의료비 등 복리후생제도 개선 ▲포괄임금제 개선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등이 담겼다. 노조는 업계 1위 임금 수준 회복 3개년 약속 이행을 중점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삼성화재 리본노조 관계자는 "삼성그룹 규정에 따라 성과급으로 연동돼 삼성화재는 영업이익이 1조여도 임직원 급여가 줄어드는 구조"라며 "성과급 규정을 고치기는 어렵고 기본급을 올려야 기본 이금이 올라가는 상황이다. 3년 전 사측에서도 3개년 계획에 따라 임금 수준을 업계 1위로 올리겠다고 약속을 이미 했고 3년이 되는 해여서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괄임금제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리본노조는 현재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기본 40시간, 추가 근무 20시간까지는 추가 근무 수당이 없다는 상태다.

리본노조 관계자는 "대부분 직원들이 추가 근무를 하고 있지만 20시간이 넘는 근무시간에 한해서만 추가근로수당이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피씨오프제도 시행하고 있지 않아 피씨오프제 시행과 20시간이 지나지 않더라도 6시 30분 이후에는 추가근무 수당 지급 등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의료 복리후생 관련해서도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리본노조는 임직원 의료비 혜택이 타사보다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리본노조 관계자는 "임직원 가족 건강검진의 경우 타사는 부모님까지 검진을 지원해주지만 삼성화재는 현저히 낮다"라며 "단체보험도 자녀까지만 가능하는 등 의료비 혜택이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금피크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임금피크제 개선은 삼성화재 노조가 주장하는 사안으로 알려졌다. 정년 연장이나 임금피크제 임금 삭감 비율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리본노조 관계자는 "지난주 실무진 회의를 시작했고 매주 사측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3개년 약속 이행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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