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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CSM 삼성생명 앞질러…직원 급여 우위 지속될 듯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31 13:33

작년 화재 12.2조·생명 10.4조 기록
최근 2년간 화재 급여 생명 상회

지난해 삼성화재의 보험계약마진(CSM) 규모가 삼성생명을 앞지르면서 직원 급여 우위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사진=각사

지난해 삼성화재의 보험계약마진(CSM) 규모가 삼성생명을 앞지르면서 직원 급여 우위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지난해 삼성화재의 보험계약마진(CSM) 규모가 삼성생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임직원 평균 연봉 역시 우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말 CSM은 12조2000억원으로 삼성생명(10조4000억원)을 1조8000억원 가량 상회했다. CSM은 올해부터 도입된 신회계제도(IFRS17) 하 수익성 지표로 향후 인식하게 될 미실현이익을 보여주며 장래 손실과 상계해 자본(잉여금)화 할 수 있다.

지난달 진행된 ‘2022년 삼성화재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종훈 삼성화재 경영지원팀장은 “보수적으로 접근해 정한 CSM이 12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예상보험료와 실제보험료 차이(예실차) 변동 흐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해당 흐름에 맞춰 CSM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경쟁사 대비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임직원 평균 급여도 당분간 삼성화재가 삼성생명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2021년 삼성화재의 임직원 평균 급여는 1억2679만원으로 삼성생명(1억1500만원)을 앞질렀다. 지난해에도 삼성화재는 1억3602만원, 삼성생명은 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순이익은 1조1414억원으로 전년 1조926억원과 비교해 4.5% 불어났다. 고유가 등으로 자동차 이동량이 줄면서 손해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백내장과 하지정맥류, 도수치료 등 과잉진료를 적발해 보험금 누수도 막았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1조7208억원, 1조5977억원으로 7.7% 확대됐다. 수익성 중심의 판매 기조를 견지하며 채널 경쟁력을 견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인세법 개정에 따른 이연법인세 부채 감소 등 일회성 효과도 있었다.

최근 신계약과 이익 지표에서 손해보험업계 생명보험업계와 업황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1일 ‘2022년 보험사 경영실적’을 통해 손보업계는 장기보험 신계약 증가로 보험영업적자가 개선되고 있다며 생보업계는 금리상승에 따른 보증준비금 감소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손보업계 순이익은 5조4746억원으로 전년 4조3257억원 대비 26.6% 증가했지만, 동기간 생보업계 순이익은 3조7055억원, 3조9403억원으로 6% 축소됐다. 지난해 보험영업적자 감소율은 손보업계 45%, 생보업계 1.1%로 집계됐으며 투자영업순손익 변동률은 각각 +5.4%, -5.6%로 나타났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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