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SDI(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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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기사 모아보기호)는 중국 상하이에 R&D 연구소(SDIRC)를 지난 1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독일 뮌헨(SDIRE), 미국 보스턴(SDIRA)에 이은 세번째로,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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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기사 모아보기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R&D 연구소 설립은 지역별로 특화된 글로벌 기술 역량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공=삼성SDI.

삼성SDI, 중국 R&D 연구소 설립...유럽·미국 이어 글로벌 R&D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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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20년 '신에너지차 산업발전 계획'를 발표하며 정부 주도로 배터리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대학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다수의 배터리 셀·소재 업체 및 연구기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SDIRC는 중국의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특화 기술 확보 및 업체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연구소 내 배터리 소재검증 랩(Lab)을 구축해 신규 기능성·저가 소재 발굴 및 검증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학들과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고 자체 평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신소재 발굴에도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