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이미지 확대보기15일 국민연금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기준 SVB 파이낸셜 그룹 주식에 9600만 달러(1218억원) 투자했다. 이 중 직접 투자액은 2300만 달러(294억원, 원/달러 환율 1267.3원 기준)이고, 위탁 투자액이 7300만 달러(923억원) 규모에 달한다.
주가가 폭락한데다 현재 거래정지 상태로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를 통해 SVB파이낸셜그룹 채권 투자액이 2022년 말 기준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직접투자는 없었다.
종합하면 국민연금의 보유 SVB 파이낸셜 그룹 주식과 채권 투자액을 합하면 총 익스포저는 1389억원에 달한다.
미국 정부가 예금은 전액 보호해주기로 했으나, 주식과 채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SVB 파이낸셜 그룹 신용등급 하락으로 운용 규정에 따라 운용사에 매도 지시 완료 등을 했다"며 "잔여 보유 종목에 대해 소통하며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