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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통장 만들기 쉽겠네”…신한은행, ‘리틀 신한 케어’ 출시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3-03-10 17:00

출생 전부터 청소년까지 편리한 금융 거래
‘은행권 최초’ 태아 미리 등록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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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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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통장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 걸려요. 구비서류가 많아서 두 아이 통장 만드는데 한 시간 넘게 걸렸어요. 가족관계증명서 등 은행마다 요구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니 꼭 전화로 물어보고 움직이세요. 대포통장 때문에 까다로워진 거 같아요.”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최근 인터넷 맘 카페에서는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준비할 서류가 많은 데다 은행마다 요구하는 양식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눈여겨볼 만한 플랫폼은 무엇이 있을까.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은 리틀 신한 케어 플랫폼을 신한 쏠(SOL) 애플리케이션에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태아부터 만 19세 미만 청소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저축 문화를 확산하고 금융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출시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리틀 신한 케어에는 ▲태아 미리 등록 서비스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 ▲우리 아이 맞춤 상품 보기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 ▲증여 관련 서비스 ▲신한 밈 카드 발급 등이 담겼다.

특히 태아 미리 등록은 신한은행이 금융권에서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다. 이를 통해 태아의 출생 예정일, 태명 등을 등록한 예비 부모는 출생일 전후 알림 톡을 받을 수 있다. 계좌 신규에 필요한 정보도 미리 작성해 편리하게 아이의 금융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돕는다. 만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태아 미리 등록과 미성년자 미리 작성 서비스를 이용한 부모에게 자녀 명의 계좌 신규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최대 3~5만원까지 제공한다.

우리 아이 맞춤 상품 보기 서비스에서는 ▲입출금통장 ▲증권거래예금 ▲적금 ▲ 주택청약종합저축 ▲펀드 ▲금투자 등 자녀에게 맞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청소년 행복 바우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시 최대 2만원을 지원해 준다. 신한증여풀이(FREE) 서비스는 자녀 증여 신청과 신고를 생애 최초 1회에 한해 무료로 해준다.

신한 밈 카드는 별도의 결제 계좌 개설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을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Z세대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이다. 만 14~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심플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알파세대(2010년대 이후 출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한 밈 카드는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음원 스트리밍, 앱 마켓 등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돼 2021년 10월 출시 후 약 2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금융에 스토리를 더하다’라는 콘셉트의 ‘스토리뱅크’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용 고객은 태아 때부터 단순 금융 거래내역이 아닌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 기록하고 추억하는 등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출생 전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들의 금융거래 서비스를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미성년 고객들이 건전한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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