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왼쪽 일곱번째)와 ㈜한화 건설부문 송태을 신재생사업 담당임원(왼쪽 다섯번째), 산업은행 박형순 부행장(왼쪽 여섯번째), 기업은행 최광진 부행장(왼쪽 여덟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프로젝트금융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김우석닫기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국내 최초로 노후화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최신 하수처리 공법 적용을 통해 하천수질을 개선하고,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저감하는 친환경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환경분야 민자사업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환경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최다 실적 및 첨단 특허기술을 보유한 ㈜한화 건설부문은 2021년 대전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비 조달을 위해 PF를 진행해 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유동성 악화로 PF시장이 경색되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한화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능력에 대한 금융기관 신뢰를 기반으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등이 시너지를 낸 결과 대규모 PF 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금융약정으로 ㈜한화는 합병법인 출범 후 성공리에 최초로 ESG사업 금융약정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될 하수처리 및 풍력을 비롯한 친환경사업 등 투자사업의 자금조달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약정식에 참석한 ㈜한화 김우석 재무실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건설에서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으로 PF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