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로 플러스는 택시 등 맞춤형 차량 시장을 겨냥해 1세대 니로EV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작년 6월 본격 판내 이후 6개월간 4700대가 팔렸다.
이번 연식변경을 통해 일부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사양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 강화가 이뤄졌다.
기본화된 사양(택시·업무용)은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주행 편의성을 올려주는 기능이다.
택시 모델의 경우,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했다. 2열 승하차가 잦고 승차 시간이 길지 않은 택시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업무용 모델에는 2열 센터 암레스트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추가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라이트 4600만원 △에어 4750만원이다. ▲업무용은 △에어 4755만원 △어스 485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엔 최대치를 받았는데, 올해는 대당 최대 국고보조금 축소(700만원→680만원), 기준 주행가능거리 상향(400km→450km) 등 정책변경에 따라 다소 깎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PBV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개인/법인택시 및 법인업체 업무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상품성을 강화한 The 2024 니로 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확대되는 PBV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라고 전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